노홍철 “비가 이혼하면 김태희 문제” 경솔 발언 ‘시끌’

입력 2021-12-08 14: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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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노홍철이 경솔한 발언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노홍철은 8일 열린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먹보와 털보’ 제작발표회 도중 “연예인 부부 중 이혼 사례가 많이 나오는데, 비는 이혼 안 할 것”이라며 “만약 이혼한다면 그쪽(김태희)이 문제가 있는 거다. 여행하며 비를 겪어 보니 정말 최고”라고 극찬했다.

그러면서 “비가 정말 깨끗해서 잘 맞았다. 20년 동안 연예계에서 겪은 연예인 중 가장 깨끗하다. 늘 향이 난다. 놀라운 자기 관리력을 가진 친구, (또) 상대방이 부담이 안 갖게 즐겁게 하는 모습이 단연코 세계 최고”라고 설명했다.

비 역시 “노홍철은 여행 파트너로서 100점 만점에 100점이다. 안 건드려서 좋고, 나도 (노홍철이) 깔끔해서 좋다. 홍철이 형은 건선이 생기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씻는다”며 호응했다.

노홍철은 비와의 호흡이 얼마나 잘 맞았고, 비가 얼마나 괜찮은 사람인가 하는 이야기 도중 던진 말이었겠지만 누리꾼들은 ‘이혼’이라는 발언은 “예의 없고 경솔했다”는 싸늘한 반응을 보였다.

누리꾼들은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노홍철의 발언에 대해 “저게 무슨 농담이야”, “저런 말은 함부로 하는 게 아니다”, “비도 기분이 나빴을 듯, 칭찬이 아님”, “늘 아슬아슬한 선 넘기”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비는 2017년 배우 김태희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두고 있다.

한편, ‘먹보와 털보’는 '먹보' 비(정지훈)와 '털보' 노홍철이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여행 버라이어티. ‘무한도전’과 ‘놀면 뭐하니?’ 등을 선보였던 김태호 PD와 오랜 시간 호흡을 맞춰 온 장우성, 이주원 PD가 함께 연출을 맡았다. 넷플릭스 '먹보와 털보'는 11일 공개된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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