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 선수 인터뷰 목표…정직한 스포츠 기자가 되는게 꿈이죠”

입력 2021-12-09 10: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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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중혁 학생기자

신중혁 학생기자 ‘나와 나의 인터뷰’
《학교체육진흥회와 스포츠동아가 학교체육 활성화를 위해 5개월간 운영해 온 ‘2021 학생스포츠기자단’ 활동을 마칩니다. 전국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선발된 18명의 학생스포츠기자들은 각 학교에서 일어난 스포츠 소식 및 아마추어·프로스포츠 뉴스를 취재해 보도했습니다. 학생스포츠기자들이 취재 보도한 기사는 100여 건에 달합니다. 참신한 아이템과 새로운 시각으로 보도된 기사들은 독자들의 반응이 컸습니다. 앞으로도 학생들의 스포츠 활동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건강하고 활기찬 학교체육 문화조성에 앞장서겠습니다.》

-간단하게 자기소개를 하면.

“스포츠 기자를 꿈꾸고 있는 대인고 1학년 신중혁이다.”

-스포츠 기자라는 꿈을 가지게 된 계기는.

“어릴 때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다. 아버지와 함께 야구장에 다니다 얼떨결에 SK 와이번스의 팬이 되기도 했다. 중학생이 되어 축구에 흥미가 생겨 매일 친구들과 축구를 하며 지냈다. 자연스럽게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이 재미있어졌고, 선수들의 이름과 팀의 전술, 멋있는 골 장면을 보며 스트레스를 해소하곤 했다.”

-스포츠에 대한 사랑이 잘 느껴진다.

“어느새 진로를 고민해야 할 시기가 왔다. 한번 사는 인생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며 살고 싶다. ‘내가 좋아하는 스포츠와 관련된 일을 하며 살면 행복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었고 곧바로 스포츠 관련 직업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그 과정에서 스포츠 기자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낀 것이군요.

“처음에는 스포츠 에이전트에 관심이 있었다. 하지만 한국에서 스포츠 에이전트를 도전하기엔 위험부담과 장벽 자체가 너무 높다. 항상 핸드폰으로 야구 경기 스코어를 확인하고, 스포츠 기사를 읽으며 정보를 습득하는 습관이 있다. 어릴 때부터 글쓰기에도 많은 관심이 있었기에 스포츠 기자를 꿈꾸게 됐다.”

-현재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어떤 노력들을 하고 있나.

“글 쓰는 연습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 SNS상에서 진행되는 ‘풋볼매거진’에 편집자로서 5개의 아티클을 썼다. 우연히 ‘2021 학생 스포츠 기자단‘을 모집한다는 안내문을 보고 바로 지원했고, 기자단 활동도 최선을 다해 참여하고 있다. 이외에도 이성모 기자가 진행하는 ’이성모 클래스‘를 수강했고, 현재는 ’신중혁의 클린시트‘라는 페이스북 페이지를 개설해 글을 올리고 있다.”

-스포츠 기자가 된다면 인터뷰를 하고 싶은 인물은

“프로야구 최정 선수다. 스포츠 기자를 꿈꾸게 된 계기 중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이 SSG 랜더스다. 나의 10대 시절에 한국시리즈 우승이라는 큰 기쁨을 준 최정 선수와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

-기자로서 이루고 싶은 인생의 목표는.

“정직한 기자가 되고 싶다. 최근 ’어그로용 제목‘을 달고 관심만 끌려는 거짓된 기사들이 많다. 이런 기사로 한 사람의 인생이 망가질 수도 있다. 돈을 벌기 위해 혹은 유명해지기 위해 기자가 되고 싶은 게 아니다. 새로운 사실을 알리고, 선수들을 만나며 그들의 이야기를 팬들에게 전달하는 연결고리 역할을 하고 싶다.”

신중혁 학생기자(대인고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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