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신50년청산위원회 8일 출범…상임대표로 김재홍 석좌교수 선임

입력 2021-12-09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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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유신선포 50주년을 앞두고 8일 ‘유신50년청산위원회 준비위’가 국회 의원회관 1세미나실에서 출범했다.

이날 준비위는 이학영 인재근 이용선 의원을 공동대표로 추대하고, 유신청산 특별법의 입법지원 등 유신50년 청산활동을 총괄할 상임대표로 김재홍 서울미디어대학원대 석좌교수(제17대 국회의원·전 서울디지털대 총장)를 선임했다.

준비위는 내년 1월 18일 유신50년청산위원회를 공식 발족할 예정이다.

김재홍 상임대표는 “박정희 유신체제에 이어 전두환의 유신2기가 이어졌다. 유신체제의 체제폭력 등에 대해 정통성 있는 민주정부의 대통령이 나서서 사과하고 불법행위들의 무효화를 선언해야한다”고 요구했다.

이어 “과거사의 역사적 교훈을 후진 청년세대에게 지속적으로 전수할 민주시민교육원 설립이 필요하다”면서 “독일이 정당 등에 정치재단을 부설하여 나치 독재를 반면교사로 삼는 민주주의 교육을 지속적으로 해 오고 있는 것을 벤치마킹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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