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트로·친환경 ‘숏패딩’으로 겨울준비 끝

입력 2021-12-10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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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제품 ‘1996 에코 눕시재킷’을 입은 노스페이스 홍보대사 로운(왼쪽)과 ‘에코 폴라 에어 다운 보머’로 스타일링한 신민아.사진제공 | 노스페이스

노스페이스가 추천하는 올 겨울 대세템

‘눕시 재킷’, 새로운 컬러·패턴으로 완판 인기
RDS 받은 구스다운…보온성·경량성 뛰어나
‘에코 폴라 에어 다운 보머’ 친환경 소재·퍼 적용
숏패딩과 플리스 합친 제품, 다양한 코디 가능
예년보다 이른 가을 한파에 이어 올 겨울 ‘역대급 한파’가 몰려온다는 예보가 이어지면서 따뜻한 겨울 의류를 찾는 손길도 빨라지고 있다.

아웃도어 업계 1위 브랜드인 영원아웃도어(대표 성기학)의 노스페이스는 숏패딩의 상징이자 원조라 불리는 ‘눕시 재킷’부터 페트병 리사이클링 소재, RDS 다운 충전재, 에코 퍼를 적용해 ‘착한 패딩의 끝판왕’이라 불리는 ‘에코 폴라 다운 보머’, 플리스와 다운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리버서블 제품인 ‘비 베터 다운 재킷’ 등 다양한 숏패딩을 선보이며 올해도 ‘패딩 맛집’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눕시 재킷의 화려한 변신
지난 몇 년간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패션 업계 전체에서 가장 핫한 아이템 중 하나는 숏패딩의 원조 ‘노스페이스 눕시 재킷’이었다. 1992년 미국 등에서 첫 출시된 눕시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눕시(Nuptse)’에서 이름을 따온 노스페이스의 시그니처 제품. 보온성, 경량성은 물론 디자인까지 뛰어나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올 초에는 영국의 대표 온라인 마켓이자 패션 커뮤니티 중 하나인 리스트(Lyst)가 발표한 ‘2020년 4분기 핫 아이템 TOP 10’에서 노스페이스의 ‘1996 레트로 눕시 재킷’이 조사가 생긴 이후 최초로 남녀 모두에서 1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올 시즌 새롭게 출시된 ‘눕시 재킷’ 역시 매장 문이 열자마자 고객이 몰려드는 오픈런, 선착순 한정 판매 완판, 리셀 시장 진입 등을 통해 인기를 증명하고 있다. 대표 제품인 ‘1996 에코 눕시 재킷’은 기존 옐로, 오렌지 등 시그니처 컬러에 브라운, 퍼플 등 새로운 색상을 더해 개성에 맞는 선택이 가능해졌다.

윤리적 다운 인증(RDS)을 받은 최고급 구스 다운과 함께 소매 커프스, 밑단 스트링 적용 등 디테일한 부분까지 신경 써 보온성을 극대화했다.

올해는 ‘착한 숏패딩’과 ‘리버서블’
플리스 단일 품목에서만 3000만 개 이상의 페트병(500ml 환산 기준)을 재활용하며 지속가능한 패션을 선도하고 있는 노스페이스는 대세 패션 아이템인 숏패딩을 ‘한층 더 착한 패딩’으로 업그레이드시키는 한편, 다양한 스타일과 매칭이 가능하도록 실용성 높은 아이템들도 선보였다.

‘에코 폴라 에어 다운 보머’는 최고급 구스 다운 충전재를 풍성하게 사용해 보온성이 뛰어나면서 경량성까지 살린 제품이다. 여기에 제주에서 수거한 페트병을 리사이클링한 소재를 사용하고 윤리적 다운 인증을 받은 충전재와 리얼 퍼를 대체하는 에코 퍼 등을 적용했다.

후드와 에코 퍼는 탈·부착이 가능해 개성에 맞게 3가지 스타일링으로 연출할 수 있다. 소매의 노스페이스 와펜은 벨크로 탈·부착 형태로 제작해 취향에 따라 변형할 수 있다. 허리에서 끊기는 짧은 기장감과 밑단의 밴딩 처리로 활동성을 높여 일상생활은 물론 여행, 산행,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 좋다.

최근 몇 년간 겨울철 2대 유행 아이템으로 손꼽힌 숏패딩과 플리스를 한꺼번에 즐길 수 있는 가성비 갑 아우터도 눈에 띈다. ‘그린 하이브리드 다운 재킷’은 카멜+블랙, 크림+티, 베이지+핑크 등 대조되는 색상과 소재의 조합을 통해 한층 더 다양한 코디를 가능하게 하는 만능 아이템이다.

숏패딩 면 전면부의 대형 아웃 포켓으로 수납성을 높였고, 다운 충전재에는 통기성과 수분 조절 능력이 우수한 ‘티볼 에어’ 소재를 적용했다. 부드러운 재질의 플리스를 추가해 따뜻하면서 편안하고 쾌적하게 입을 수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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