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올림픽 선수와 K리그 선수가 함께하는 통합축구 올스타전

입력 2021-12-09 20: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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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동아DB

스페셜올림픽코리아(회장 이용훈·이하 SOK)와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권오갑)이 주최하는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올스타전’이 11일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올스타전에서는 이용(전북 현대), 이승모(포항 스틸러스), 김태환, 오현규, 노동건(이상 수원 삼성) 등 K리그 주전급 선수들과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이 투게더 팀과 위캔 팀으로 나뉘어 통합축구 경기를 펼친다.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축구다. 올스타전은 6인제 풋살 경기 방식으로 진행된다. 15분 3쿼터로 진행되며 하프타임에는 발달장애 아티스트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돼 있다. 경기는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오후 3시 50분부터 생중계된다.

SOK와 프로축구연맹은 국내 통합축구 활성화를 목표로 9월 업무협약 체결해 K리그 8개 구단 산하에 발달장애인 선수와 비장애인 파트너 선수로 구성된 통합축구단을 출범시켰다. 통합축구단은 각 구단 코치진의 지도를 받으며 11월에 개최된 ‘2021 스페셜올림픽 K리그 통합축구 대회’를 치렀다. 조별 첫 번째 승리 팀은 7일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1 대상 시상식’에서 트로피를 수상 받는 영예를 안았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이용훈 회장은 “통합축구는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를 이해하고 나아가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포용과 평등의 가치를 실현하는 것이 목적이다”라며 “통합축구대회의 활성화를 통해 장애가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통합사회 구현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더욱 높아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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