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2021’ 김요한X조이현, 한집살이 설렘폭발 [TV북마크]

입력 2021-12-10 08: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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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 :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 방송 캡처

KBS2 수목드라마 '학교2021' 하우스 메이트가 된 김요한과 조이현이 설렘 가득한 한집 살이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뛰게 만들었다.

9일(어제) KBS2 수목드라마 ‘학교 2021’(극본 조아라, 동희선/ 연출 김민태, 홍은미) 6회에서는 김요한(공기준 역)과 조이현(진지원 역)의 설레는 애정전선과 청춘들의 꿈을 둘러싼 갈등이 그려졌다.

앞서 공기준(김요한 분)은 할아버지 공영수(박인환 분)의 병원비 때문에 집을 새로 구해야 하는 위기에 처했다. 공기준의 사정을 알게 된 진지원(조이현 분)이 이를 언급하며 섭섭해하자, 그는 “적당히 해. 내 문제야”라며 선을 그었다. 그럼에도 진지원은 “우리 집으로 올래?”라고 동거를 제안하며 파격적인 엔딩을 장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한집에 살게 된 공기준과 진지원의 일상이 공개돼 흥미를 자극했다. 진지원의 제안을 거절했던 공기준은 할아버지 공영수와 진지원의 엄마 조용미(김수진 분)의 과거 인연으로 그녀의 하우스 메이트가 됐다.

공기준과 진지원은 한집에서 부딪히며 서로의 일상을 공유해 보는 이들의 미소를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두 사람은 목공 대회 전날 밤 평상에 앉아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점차 가까워지는 모습을 보였다. 진지원은 밤하늘을 바라보는 공기준에게서 눈을 떼지 못해 풋풋한 설렘을 안겼다.

한편 정영주(추영우 분)는 진지원의 벤치를 옮겨주기 위해 그녀의 집으로 향했다. 작별인사를 하고 돌아선 정영주는 다시 진지원에게 되돌아 갔고, 공기준이 그녀의 집에서 나오는 장면을 보게 됐다. 놀라 얼어붙은 공기준과 진지원, 당황한 기색이 역력한 정영주의 모습이 담긴 엔딩은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할지 다음 주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이밖에도 이강훈(전석호 분)은 정영주의 형 정철주(서재우 분)와 특별한 인연을 자랑, 휠체어를 타고 나타난 그의 모습에 말을 잇지 못했다. 정철주는 사고에 대한 증언을 부탁했지만 이강훈은 “내 증언이 그렇게 도움은 안 될 거야”라며 씁쓸하게 답하며 복잡한 내면과 애환을 고스란히 전해 공감을 불러 일으켰다.

그런가 하면 우여곡절 많았던 목공기능경진대회가 개최됐고, 수평이 맞지 않는 의자를 만든 이재희(윤이레 분)와 이재혁(이상준 분)이 금상을 받는 이변이 생겼다. 강서영(황보름별 분)은 노력으로도 넘지 못한 재단의 벽 앞에 분노를 삼키는 모습으로 안타까움을 불러일으켰다.

여기에 형에 관한 이야기로 이강훈에게 마음을 열고 있던 정영주는 구미희와 대화하는 그를 목격한 후 “당신이나 이사장이나 똑같은 인간들이야”라며 경멸의 눈빛을 보내 어긋나버린 사제지간이 어떻게 흘러갈지 이들의 관계를 주목하게 했다.

KBS 2TV 수목드라마 ‘학교 2021’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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