몬스타엑스 형원이 종영까지 단 2화만을 남겨둔 ‘다시, 플라이’에서 아이돌 꿈을 이룰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토)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다시, 플라이’(연출 오환민, 극본 장경림, 제작 더그레이트쇼/이모션스튜디오/파라블럼픽쳐스) 9화에서는 더 이상 친구들과 함께 춤을 출 수 없다는 좌절감에 K-POP 동아리 ‘빌런즈’를 떠난 요한(형원 분)이 다시 돌아와 함께 무대를 만드는 모습이 공개된다.
엔터테인먼트 회사 ‘D9엔터’ 대표 구송이(박은혜 분)의 계략으로 ‘빌런즈’가 해체 위기에 놓인 가운데, 아이돌에 대한 꿈을 포기하고, ‘빌런즈’를 떠났던 요한을 돌아오게 하기 위해 친구들의 끈질긴 설득이 시작된다. 어른들의 이기적인 계획과 의리를 저버린 친구들의 선택에 실망하며 ‘빌런즈’를 떠날 결심을 했던 요한은 이대로 ‘빌런즈’를 끝낼 수 없다며 마지막으로 라이브 방송이라도 하자는 멤버들의 호출에 함께 다시 한번 무대를 갖는 것.
특히 9화에서는 요한의 마음을 돌려놓기 위해 지민(김명지 분)이 요한을 애타게 찾아다니는 모습이 그려진다. 지민은 자신이 춤과 공부 사이에서 흔들렸을 때 요한이 자신을 위해 해주었던 조언을 떠올리며, 다시 함께 춤을 추자고 요한을 설득한다. 요한의 집 앞까지 찾아가 수십 장의 쪽지를 남기는 등, 애타는 마음을 전한 지민의 절절한 마음에 시청자까지 녹아 들게 할 예정. 이 과정에서 요한과 지민은 서로의 그리움을 표현한 달달한 백허그를 선보일 것을 예고, ‘역대급’ 설렘 주의보가 다시 한번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그동안 사사건건 부딪혔던 ‘빌런즈’ 지도교사 민혁(토니안 분)과 D9엔터 대표 송이(박은혜 분)가 20년 전 연인관계 였던 것이 밝혀지면서, 최종화를 단 2화 남겨두고 이들의 관계가 어떻게 매듭지어질지가 기대를 모은다. 서로를 용서하지 못하는 두 사람이 ‘빌런즈’를 차지하기 위해 각자 고군분투 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을 D9엔터 소속으로 데뷔 시키겠다는 송이의 계략이 성공을 거둘지, 아니면 ‘빌런즈’를 어떻게든 지키려는 민혁의 계획이 빛을 보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이돌을 꿈꾸는 멤버들이 화려한 연습생 기회와 팀 활동의 우정 사이에서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민혁과 송이의 오래된 애증 관계는 ‘빌런즈’ 멤버들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 그리고 민혁은 어떤 ‘묘수’로 송이로부터 멤버들을 지켜낼 수 있을지 11일(토)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되는 ‘다시, 플라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다시, 플라이’는 명문 예술고등학교 ‘한빛예고’ K-POP 동아리 ‘빌런즈’에 모인 청춘들이 꿈의 무대를 향한 피, 땀, 눈물의 과정 속에서 꿈과 우정을 찾아가는 하이틴 성장 뮤지컬 드라마다. 매주 수, 토요일 오전 9시 카카오TV에서 공개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