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치과 치아교정, 치료시기 놓치지 말아야 [건강 올레길]

입력 2021-12-13 10:4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노원역 서울더플랜치과의원 문형욱 대표원장

성장기 아이들은 뼈 성장 등 신체적인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난다. 특히 만 6~8세부터 앞니와 양쪽 어금니 영구치가 나기 시작해 삼각형 구도의 교합이 시작된다.

이때부터 치과교정 검진을 진행해 어긋난 치열이나 부정 교합 등 성장에 문제가 있는 지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만약 치열이 어긋나서 교합이 맞지 않는 경우 치아교정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 또한 턱뼈 성장 패턴을 확인하여 무턱 혹은 주걱턱 경향 여부를 확인해 적절한 성장교정 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한다.

성장기 아이들의 치아교정은 교정장치로 치아를 물리적으로 이동시키거나 턱뼈의 조화로운 성장을 유도해야 하기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 어느 정도의 적응 기간이 있어야 하므로 시간 여유가 많은 방학을 이용해 시작하는 것이 좋다.

무엇보다 성장 중인 아이들이기 때문에 향후 치아 건강을 위해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시기를 놓치거나 성인이 되어 교정을 하게 되면 상대적으로 교정 기간이 길어지고 치료의 효과 또한 떨어질 수 있다.

교정치료는 아이마다 다른 치아, 잇몸 건강 상태를 파악한 후 맞춤 계획을 세워 진행해야 한다. 교정장치도 개별적으로 맞는 것을 선택해야 한다. 잇몸 뼈의 상태, 턱뼈의 밸런스, 혀 및 기도의 상태 등을 정밀진단하여 여러 사항을 체크해야 한다.

성장기 치아교정을 위해서는 의료진 및 치과선택에 신중을 기할 필요가 있다. 아이의 성장속도를 고려해야 하는 만큼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교정과 전문의를 통해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또한 해당 치과가 3D CT나 구강 스캐너 등의 디지털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담당의 변경없이 처음부터 끝까지 교정치료 전 과정을 진행하는지, 교정장치 유지의 사후관리를 확실히 하는지 등의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노원역 서울더플랜치과의원 문형욱 대표원장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