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선영 공황장애 진단, 불운 어디끼지? (보통의 재화)

입력 2021-12-15 15: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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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HD KBS 드라마 스페셜 2021 ‘보통의 재화’(연출 최연수 극본 김성준)가 알고 보면 더 재미있는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제시했다.

17일 방송되는 ‘보통의 재화’는 불운의 아이콘인 것도 모자라 공황장애 진단까지 받아버린 보통 아닌 여자 김재화(곽선영 분)의 인생 우기 탈출기를 다룬다.

제작진은 8일 메인 포스터를 공개, 선캡을 착용한 곽선영(김재화 역)의 코믹한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녀의 텅빈 눈빛과 ‘쥐구멍에도 볕들 날 온다면서요’라는 카피는 불운에 불운을 거듭하는 김재화의 이야기에 궁금증을 높였다.

김재화의 웃픈 일상을 그려낼 곽선영과 특유의 능청스러운 면모를 가감 없이 발휘할 최대훈(최병모 역), 통통 튀는 매력의 소유자 김나연(안희정 역)의 활약이 예고된다. 이에 제작진이 관전 포인트를 꼽아봤다.


● “태어날 때부터 재수 없는 년!” ‘불운의 아이콘’ 재화의 이야기
태어날 때부터 ‘재수 없는 년’이라는 소리를 들어온 김재화는 불운에 굴복하는 ‘루저’가 되지 않기 위해 남을 이해하고, 배려하며 하루하루 열심히 살아간다. 그녀는 뜻대로 되지 않는 인생에도 꾹꾹 참으며 화 한 번 내지 않았지만, ‘재수 없다’는 말에는 참지 못하고 울분을 토하기도.

원인을 알 수 없는 ‘공황장애’, 도저히 약은 먹고 싶지 않은 그녀는 어느 날 나름의 돌파구를 찾아온다. 자신에게 상처를 준 사람들에게 똑같이 대갚음해 주는 것. 재화는 과연 어떤 계획을 세웠을지, 이를 어떻게 실행에 옮길지 궁금증을 유발한다.


● ‘재화’ 곽선영-정신과 의사 최대훈·여중생 김나연의 케미스트리

김재화는 언제부턴가 기계적으로 환자를 대하던 정신과 의사 최병모의 진찰을 받게 된다. 그는 김재화의 이야기에 의구심과 흥미를 동시에 드러내며 점차 빠져든다고. 환자의 신분으로 최병모와 마주한 김재화는 웃음과 분노, 아픔까지 공유하기 시작, 빈틈이 없을 것만 같던 그와 예측할 수 없는 케미스트리를 선보일 전망이다.

그런가 하면 김재화는 동네에서 우연히 마주친 여중생 안희정과 예상치 못한 인연을 맺는다. 나이 차를 뛰어넘어 거침없이 치고받는(?) 두 사람이 서로의 삶에 어떻게 스며들게 될지 더욱 궁금해진다.

또한 ‘보통의 재화’의 가장 큰 관전 포인트는 다채로운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낼 배우들의 열연이다. 특히 곽선영은 당찬 외면 뒤에 숨은 상처를 생생하게 묘사할 예정이다. 평범한 일상을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김재화, 마음을 보듬는 업을 가졌으나 반복되는 일상으로 무뎌져버린 최병모, 톡 쏘는 언행과 달리 ‘애어른’의 면모를 지닌 안희정까지, 각자의 아픔과 고충을 지닌 세 사람은 서로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 재화의 숨겨진 이야기

김재화는 ‘공황장애’라는 진단에도 굴복하지 않고 씩씩하고 밝은 면모를 보여주지만, 숨길 수 없는 아픔이 점차 드러나기 시작한다. 과연 발랄하고 쾌활한 그녀는 어떤 사연을 지니고 있을지, 단순한 코미디극, 복수극을 넘어 공감과 여운을 선사할 이 드라마가 시청자들의 마음에 어떠한 파장을 일으킬지 관심이 쏠린다.

방송은 17일 밤 11시 3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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