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란 근황 “세차장 사업 중→남편은 ‘대전 이상순’♥” [종합](대한외국인)

입력 2021-12-16 11: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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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영란의 근황이 반갑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에서는 ‘허가네 사람들’ 특집이 방송됐고, 허영란이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 활동을 잠시 쉬고 있는 허영란은 현재 결혼 후 대전에서 400평대의 셀프 세차장 사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16살 때부터 오랫동안 연기자 생활을 했다 보니 처음에는 힘들었는데 잘 적응해서 하고 있다. 걱정이 많았는데 전국에서 찾아와 주셨다”라며 감사함을 전한다.

“가장 기억에 남는 손님이 있냐”라는 MC 김용만의 질문에 허영란은 여전한 인기를 고백한다고. 그는 “아무래도 세차 사업을 하다 보니까 동호회 분들의 자동차 40~50대가 우르르 오기도 한다. 요즘도 선물과 팬레터도 받는다”라며 변함없는 팬들의 사랑을 전하기도 했다.

이날 박명수는 “예전에 코미디 프로그램에 허영란 씨가 나왔는데 모든 남자 개그맨들이 다 좋아했다. 나 역시 좋아했다”고 깜빡 고백하며 당시 허영란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허영란은 ‘대전 이상순’으로 불린다는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도 공개했다. 허영란은 지난 2016년 동갑내기 연극 배우 겸 연출자와 결혼했다. 허영란은 남편에 대해 “부부가 같이 나오는 프로그램을 했는데, 남편이 워낙 로맨티스트라서 붙여진 별명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허영란은 “나는 남편을 껌딱지로 저장했고, 남편은 나를 ‘나의 히어로’로 저장해뒀다. 24시간 껌딱지처럼 붙어 있다”며 “연극하다가 만났다. 결혼을 하겠다는 생각도 없었다가 갑자기 ‘이 남자와 결혼할 것 같은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그 사람이 좋았다. 고백도 내가 먼저 했다. 남편이 소극적이라 먼저 말하지 못할 것 같아 내가 먼저 만나자고 했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연기자 복귀에 대해 묻자 허영란은 “연기는 항상 하고 싶다. 연기할 때가 제일 행복하긴 하다. 내 모든 걸 쏟을 수 있기 때문이다. 언제든지 열려있다. 그게 내 본업이다”라고 답해 그의 복귀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한편 1996년 청소년 드라마 '나'로 데뷔한 허영란은 인기 시트콤 '순풍산부인과'에서 허 간호사 역을 맡으며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에도 ‘카이스트’, ‘청춘의 덫’, ‘야인시대’ 등 다양한 작품에서 개성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사진=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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