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탁 감독 “간첩 논란? 정치·이념 아닌 사람 이야기” (설강화)

입력 2021-12-16 14: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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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드라마하우스스튜디오, JTBC스튜디오)

조현탁 감독이 논란이 북한 설정을 언급했다.

16일 오후 JTBC 토일드라마 ‘설강화 : snowdrop’(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 약칭 설강화)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행사에는 정해인, 지수, 조현탁 감독이 참석했다.

조현탁 감독은 “유현미 작가가 오랫동안 준비한 작품이다. 정치범 수용소에서 탈북자 수기를 보고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우여곡절 끝에 이야기가 확정됐고, 실제 유현미 작가가 대학생 시절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겪은 경험을 더한 것”이라고 했다.
간첩 소재에 대해서는 “북한에 대해 언급된다. 이는 정치적이고, 이념적인 것이 아니다. 북한 사람, 사람 그 자체 대한 것이다. 사람에 대한 밀도 깊은 이야기를 그리려는 의도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설강화’는 1987년 서울을 배경으로 여자 기숙사에 피투성이로 뛰어든 명문대생 ‘수호’(정해인 분)와 그를 감추고 치료해준 여대생 ‘영로’(지수 분)의 절절한 사랑 이야기를 담는다. ‘SKY 캐슬’ 유현미 작가와 조현탁 감독이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설강화’는 18일 밤 10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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