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 “데뷔 25주년, 마법과 같은 시간” [화보]

입력 2021-12-17 0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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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술사 최현우 “데뷔 25주년, 마법과 같은 시간” [화보]

마술사 최현우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올해로 데뷔 25주년을 맞은 최현우는 인터뷰에서 “시간이 참 빠른 것 같다. 첫 무대에 올라갔을 때의 긴장감이 아직도 어제의 일처럼 생생한데 마치 시간이 마법처럼 순간 이동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한국에는 마술사라는 직업이 거의 없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시고 아껴 주셔서 너무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전하며 마술사라는 직업에 대한 시선이 변한 것에 대해 감탄했다.

지난 3일 시작한 마술공연 “더 브레인”에 대해서 최현우는 “마술의 발전 단계 중 가장 마지막 단계가 멘탈리즘이다. 뇌과학, 심리학, 착시현상 등을 이용해서 트릭을 구성하기에 한 번에 비밀을 알아내기가 매우 어렵다. ‘더 브레인’을 처음 시작했을 때만 해도 많은 분들이 이러한 형태를 굉장히 낯설어했는데 이제 멘탈 매직이 마술 분야 중에 가장 주요한 분야로 자리 잡고 있다”라고 전하며 여러 가지 기술의 발전으로 제약이 생긴 마술 분야에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멘탈매직에 대해 소개했다.

세계적인 무대에 서는 한국 마술사들도 증가하고 있다. 선배로서 최현우는 “많은 후배들이 세계 마술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뒤, 전 세계 갈라쇼 형태의 공연에서 좋은 평을 받으며 공연하고 있다. 그러나 개인의 형태가 아닌 태양의 서커스팀과 같이하는 공연이기에 개인의 이름을 알리기에는 한계가 있는 듯하다. 우리 모두 각자 자신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공연자이기에 후배님들이 자랑스럽다”고 전하며 마술사라는 직업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3일부터 내년 1월까지 송파구 우리금융아트홀에서 진행되는 “2021 최현우 더 브레인” 무대에서 마술을 펼칠 최현우. 그의 더 많은 이야기는 롤링스톤 코리아 스폐셜 2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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