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김재환과 4년 총액 115억 원에 FA 계약

입력 2021-12-17 13:3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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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가 자유계약선수(FA) 김재환(33)과 계약했다.

두산은 17일 김재환과 계약기간 4년에 계약금 55억 원, 연봉 55억 원, 인센티브 5억 원 등 총액 115억 원에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총액 115억 원은 역대 FA 계약 공동 3위에 해당하는 거액이다. 김재환에 앞서 이대호(롯데. 4년 150억 원), 양의지(NC. 4년 125억 원), 김현수(LG. 4년 115억 원)가 상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08년 2차 1라운드 4순위로 두산 유니폼을 입은 김재환은 통산 11시즌 타율 0.296 201홈런 722타점을 기록했다. 2018시즌 44홈런으로 정규시즌 홈런왕에 이어 MVP까지 차지했다.

김재환은 “두산 외 다른 팀은 생각해 본 적도 없다. 좋은 대우를 해주신 구단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기쁘기도 하지만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그라운드 안팎에서 좋은 모습만 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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