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정희 눈물, 10년 전 비밀 봉인해제 (지헤중)

입력 2021-12-17 13:3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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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희가 눈물을 흘린다.

SBS 금토드라마 ‘지금, 헤어지는 중입니다’(극본 제인 연출 이길복 크리에이터 글Lien&강은경, 약칭 ‘지헤중’)에는 아픈 기억에 얽매여 사는 슬픈 여자 신유정(윤정희 분)이 있다.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지만 신유정은 과거를 내려놓지도, 그렇다고 앞으로 나아가지도 못한 채 아파한다.

10년 전 신유정은 윤수완(신동욱 분) 약혼녀였다. 하지만 윤수완이 파리에서 하영은과 사랑에 빠지며 그녀의 인생도 흔들렸다. 그러던 중 윤수완이 교통사고로 죽었다. 10년이 흐른 지금, 하영은은 윤수완의 이복동생인 윤재국(장기용 분)과 사랑에 빠졌다. 결국 하영은과 다시 만난 신유정은 그녀에게 복수심, 질투심 등 복잡한 감정을 느끼고 있다.

이런 가운데 ‘지헤중’ 제작진은 17일 신유정이 홀로 오열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하영은과 윤재국에게 차가운 말로 비수를 꽂으며, 둘의 사랑을 무너뜨리려고 한 신유정이다. 그런 그녀가 이토록 힘겨워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그녀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것일까. 이 일이 하영은과 윤재국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닐까.

‘지헤중’ 제작진은 “17일 방송되는 ‘지헤중’ 11회에서는 10년 전 윤수완이 교통사고를 당하던 날의 또 다른 비밀이 밝혀진다. 이 비밀은 신유정의 감정을 극으로 치닫게 할 것이다. 이는 극 전개에 있어서 매우 중요한 포인트가 될 전망. 윤정희는 치밀한 감정 표현과 집중력으로 신유정의 오열 장면을 완성했다. 그녀의 열연 덕분에 더욱 시청자들의 몰입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 많은 관심 부탁한다”고 전했다.

10년 전 그날의 비밀은 무엇일까. 그 비밀이 무엇이길래 늘 꼿꼿함을 잃지 않던 신유정이 이렇게 무너지듯 눈물을 흘린 것일까.
‘지헤중’ 11회는 금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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