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 새 외국인 투수 타일러 에플러 영입… 총액 40만 달러

입력 2021-12-17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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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키움 히어로즈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2022시즌 새 외국인 투수로 타일러 에플러(28)를 영입했다.

키움은 17일 에플러와 총액 40만 달러에 2022시즌 선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 출신으로 196cm, 105kg의 신체조건을 지녔다.

에플러는 2014년 메이저리그 신인드래프트 6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됐다. 마이너리그 6시즌 130경기 664이닝 41승 38패 466탈삼진 평균자책점 4.24의 성적을 남겼다.

일본프로야구 경험도 있다. 2019년 오릭스 버팔로스에서 24경기 31.1이닝 평균자책점 4.02를 기록했다.

큰 키를 바탕으로 좋은 투구각을 가지고 있으며 최고 구속 150km 이상의 직구를 비롯해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고 키움 측은 전했다. 올 시즌에는 워싱턴 내셔널스 산하 트리플 A에서 뛰었다.

키움 고형욱 단장은 “에플러는 장신에서 나오는 투구각이 우수하고 다양한 변화구가 장점인 선수”라며 “에플러가 일본프로야구 경력을 가진 만큼 원만하게 한국 생활에 적응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고영준 기자 hotbase@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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