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수, 母남기애 키마이라 정체에 충격→19일 최종회 (키마이라)

입력 2021-12-19 12: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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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마이라’ 박해수가 키마이라의 정체를 알고 충격에 빠진 가운데 차주영이 남기애의 앞에 나타났다.

18일 방송된 OCN ‘키마이라’ 15화에서는 차은수(남기애 분)가 과거 범행 사실을 자백하며 서현태(이기영 분)를 향할 다음 범행을 막아달라고 요청한 가운데 김효경(차주영 분)이 인터넷 방송을 통해 ‘키마이라’ 사건에 대한 의문점을 내비치며 ‘키마이라’와 재벌 기업 사이에 관련된 사실이 있음을 예고했다.

스스로 경찰서를 찾아와 자신이 ‘키마이라’라 밝히며 진술을 이어가던 차은수는 자의에 의해 결국 보호관찰 시설로 향했고, 경찰서로 돌아와 차은수의 진술 영상을 본 차재환(박해수 분)은 큰 충격에 빠져 경찰서 식구들을 향해 울분을 토했다. 이후 차재환은 시설에 들어간 엄마 차은수를 찾아갔지만, 면회를 거부하는 탓에 만날 수 없었다.

유진(수현 분)은 배승관(우현 분) 사건 현장 CCTV를 돌려보고 있던 차재환을 찾아가 한명대에서 찾은 과거의 류성희 사진을 보여줬다. 또한 류성희가 새 주민 번호를 발급 받을 수 있도록 도왔던 사람이 바로 한주석(강신일 분)일 것이라 추측했고, 이를 들은 차재환은 큰 혼란을 느꼈다.

겨우 차은수를 면회할 수 있게 된 차재환은 꽃다발과 짐을 챙겨 병실로 향했지만 자신을 알아보지 못하는 듯한 차은수의 표정과 태도에 속상한 마음을 감추고 애써 밝은 척했다. 그 순간 차재환을 서현태로 착각한 차은수는 광기에 사로잡혀 차재환의 목을 졸랐고, 차재환은 분노에 차 몸부림 치는 차은수를 껴안은 채 진정시켰다.

이건영(권혁현 분)으로부터 이중엽을 저격했던 총이 과거 수사 지원을 나갔던 현장에서 나온 무기라는 이야기를 들은 차재환은 깊은 고민에 빠졌다. 통화를 엿들으며 뒤에서 서성이던 임필성(정영기 분)은 서현태를 찾아가 도와 달라고 빌었고, 이로써 이중엽을 향해 총을 쏜 사람이 임필성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이어 이민기(김귀선 분)와 만난 서현태는 35년 전 사건 당시 이상우를 경찰서 숙직실에서 만났다고 얘기했다. 서현태는 이상우가 자신을 향해 미소 짓자 광기에 사로잡혀 목을 졸라 그를 죽였다고 털어놓으며 배승관, 한주석, 함용복(이승훈 분)은 이상우가 과한 고문으로 의식을 회복하지 못해 그대로 죽은 줄로만 알았을 것이라고 말해 충격을 안겨줬다.

수사에서 빠지게 된 차재환은 집으로 향했고, 차은수의 방을 뒤지며 단서를 찾아보려 했지만 어떤 것도 발견할 수 없었다. 그때 유진의 메시지를 받고 키마이라와 서륜의 관계를 파헤치는 김효경의 방송을 보게 된 차재환은 과거 김효경이 직접 출연한 화학 안전 교육 영상을 발견했다. 화학 물질을 능숙하게 다루는 김효경의 모습에 의문을 품은 차재환은 그녀가 과학고 출신에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했다는 소식을 듣고 뒤를 쫓기 시작했다.

한편, 화재 경보음으로 혼란스러운 틈을 타 요양센터에 있는 차은수의 앞에 나타난 김효경이 “당신 때문에 내 가족을 잃었으니까 당신도 똑같이 당해봐야 공평한 거 아니야?”라고 말해 결말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더 자극했다.

한편, ‘키마이라’ 최종화는 오늘 밤 10시 30분에 OCN에서 방송된다.

사진= OCN ‘키마이라’ 방송화면 캡처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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