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치유의 숲’, 한국관광 빛냈다

입력 2021-12-24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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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선정된 ‘서귀포 치유의 숲’.

문체부, 6개 분야 ‘관광의 별’ 꼽아
새 매력 창출 ‘신안 퍼플섬’도 선정
제주 서귀포 치유의 숲, 수원화성 야간관광 등 6개 분야 8개 관광자원과 공로자들이 올해 한국관광을 빛낸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됐다. ‘한국관광의 별’은 매년 국내 우수 관광자원과 공로자를 선정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행사로 2010년 시작해 올해로 11회를 맞았다.

본상에서는 ‘자체의 매력이 뛰어난 관광지’로 ‘서귀포 치유의 숲’을 선정했다. 한라산 청정 자원을 바탕으로 한 공간으로 숲길, 야외 치유공간, 힐링센터 등을 갖추고 ‘위로의 숲’ 등 산림휴양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새로운 매력을 창출한 관광지’에서는 ‘수원화성 야간관광’과 ‘신안 퍼플섬’이 선정됐다. ‘수원화성 야간관광’은 세계문화유산인 수원 화성에 미디어아트와 빛의 산책로를 만들어 관람객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시했다. ‘신안 퍼플섬’은 ‘사계절 보라색 꽃이 피는 섬’이라는 색다른 기획으로 세계관광기구(UNWTO)로부터 ‘2021 최우수 관광마을’에 선정했다. ‘관광약자를 위한 배려가 충분한 관광지’에는 ‘킹카누나루터’가 선정됐다.

특별상에는 ‘독특한 매력으로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관광지’로 ‘9.81파크’가 선정됐다. 스포츠와 게임을 융합한 다양한 레이싱을 체험할 수 있는 테마파크다. 특히 올해 특별상에서는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모은 ‘오징어게임’의 황동혁 감독과 한국 관광 홍보 영상 ‘필 더 리듬 오브 코리아 시즌 2’에서 ‘서산 머드맥스’로 화제가 된 충청남도 서산시 오지 어촌계를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했다.

이밖에 신설한 ‘환경적·사회적으로 지속가능성이 높은 관광지 또는 관광사업체 및 관광 프로그램’에는 ‘하동주민공정여행 놀루와(협)’를 선정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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