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내과 박원장’→‘시민덕희’ 2022년도 열일

입력 2021-12-27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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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라미란이 ‘열일 행보’를 이어간다.

제41회 청룡영화상에서 영화 ‘정직한 후보’로 여우주연상 수상을 거머쥐며 2021년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던 라미란은 올 한 해 부캐(부 캐릭터) 전성시대에 걸맞게 다양한 부캐 활동을 선보였다.

지난 여름 걸 크러시와 러블리를 넘나드는 대체 불가 매력과 빈틈없는 연기력으로 ‘흥행퀸’으로 등극한 라미란은 Mnet ‘쇼미더머니9’ 시리즈 중 최초로 세미 파이널에 진출한 여성 래퍼 미란이와 만나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색다른 컬래버레이션 음원을 발매하며 래퍼 라미란으로 변신. 뜨거운 반응과 함께 음원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대중들의 마음을 완벽 저격했다.

또한, 라미란은 MBC ‘다큐 프레스 – 빈집 살래: Buy & Live’를 통해 ‘빈집으로 내 집 마련’이라는 새롭게 제시, 기묘한 M 부동산 라 반장으로 변신해 경험에서 우러나온 인테리어에 대한 꿀팁과 전문가 못지않은 지식을 바탕으로 리모델링 아이디어를 쏟아냈다. 이에 따라 라미란은 지난 7일 방영된 ‘빈집살래 리턴즈’를 시작으로 내년 3월 ‘빈집살래 in 어촌’ 예열에 나서 2022년에도 예능 히로인으로 활약할 것을 예고한다.

아울러 라미란은 내년 1월 공개 예정인 티빙 오리지널 드라마 ‘내과 박원장’을 통해 시트콤 연기에 도전한다. ‘내과 박원장’은 1도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로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이서진 분)의 적자탈출 생존기다.




라미란이 맡은 사모림은 남편의 의술보다 민간요법을 더 맹신하는 인물로, 무모하고 화끈한 내조로 박원장의 웃음과 걱정을 동시에 유발한다. 코믹 연기의 대가이자 탄탄한 연기 내공과 특유의 자연스러운 연기로 극을 이끌며 독보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는 라미란이 ‘내과 박원장’을 통해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영화 ‘시민덕희’와 ‘정직한 후보2’ 개봉도 앞두고 있다. 2022년에도 계속될 라미란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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