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경 역대급 수상소감, 실시간 전화연결 “자기야♥” [KBS 연기대상]

입력 2021-12-31 22: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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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경 역대급 수상소감, 실시간 전화연결 “자기야♥” [KBS 연기대상]

배우 이이경이 역대급 수상 소감으로 주목받았다.

이이경은 31일 방송된 ‘2021 KBS 연기대상’에서 최대철과 함께 조연상을 공동 수상했다.

드라마 ‘암행어사’ 박춘삼으로 조연상을 수상한 그는 “연기한 지 10년 됐는데 누군가에게 상만 줘봤지 상 받으러 온 건 처음이다. 받을 줄 몰라서 아무 것도 준비하지 못했다. 감사 인사는 추후에 드리겠고 보고 싶은 사람에게 전화 연결 한 번만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휴대전화 너머 수신자에게 “자기야!”라고 외쳤다. 수신자는 이이경의 어머니. 그는 “이경아 엄마 방송 보고 있어. 축하한다”며 “열심히 하더니 좋은 결과 있어서 엄마 아빠가 너무 좋다. 많은 사람에게 즐거움 주는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이경은 눈물을 흘리며 “자기야 너무 오래 걸렸지! 아들 상 받았다! 내일 이거 들고 집으로 들어가겠습니다”라고 기뻐했다. 이어 ‘암행어사’에서 호흡을 맞춘 김명수와 권나라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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