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유해란, KTB 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계약

입력 2022-01-04 14: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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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란(오른쪽)이 후원 조인식을 마친 뒤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과 기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 | 세마스포츠마케팅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통산 4승을 수확 중인 유해란(21)이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KTB금융그룹과 메인 스폰서 후원계약을 맺었다.

유해란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세마스포츠마케팅은 “유해란이 3일 여의도 KTB금융그룹 본사에서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을 비롯한 주요 계열사 CEO, 유해란 부모님, 세마스포츠마케팅 이성환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후원 조인식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 계약으로 유해란은 2022년 시즌부터 KTB금융그룹 및 계열사 로고가 새겨진 모자와 상의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한다.

2020년 KLPGA 투어 신인왕 출신인 유해란은 지난해 2승을 보태며 3년이 채 안되는 기간 동안 통산 4승을 달성했다. 골프 선수로서 최적의 신체조건을 가진 그는 아마추어 시절 아시안 게임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해 단체전 은메달을 획득하는 등 일찍이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추천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2019년 ‘제주삼다수 마스터스’ 대회에서 첫 우승을 차지한 뒤 신인이던 이듬해 이 대회 연속 우승에 성공했고, 2021년에는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와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에 올라 시즌 상금순위 5위에 이름을 올리는 등 투어를 대표하는 ‘젊은 피’로 자리매김했다.

유해란은 “저의 미래를 높게 평가해 후원을 결정해 주신만큼 꾸준함을 잃지 않고 늘 한결같이 열심히 경기에 임할 것”이라며 “KTB금융그룹이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성장을 이어가는 것과 같이 저도 글로벌 선수로 더 성장하고 KTB가족의 일원으로서 멋진 모습 보여드리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KTB금융그룹 이병철 회장은 “유해란 프로는 젊고 기량 또한 뛰어나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로 KTB금융그룹이 지향하는 미래 성장목표와 결을 같이 한다”며 “KTB금융그룹이 후원하는 첫 번째 스포츠 선수로 유해란 프로가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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