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형욱, 개물림 사고 당해 “정말 아파, 뼈하고 인사”

입력 2022-01-04 14: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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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훈련사 강형욱이 개물림 사고를 당했다.

강형욱은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또 물렸네"라며 "그냥 간단히 놀다가 물렸어요. 제 손이 공인줄 알았다네요. 오랜만에 뼈하고 인사도 했어요. 새해에는 보지 말자고 서로 덕담도 했어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응급실 갔는데 너무 아파서 소리를 조금 질렀어요. 의사선생님께서 '원숭이도 나무에서 떨어지네요' 저는 '매일 떨어집니다'"라며 "약국에서 약받는라 기다리는데 옆에 할머니가 '내가 물릴줄 알았어! 뭣좀 끼고해'"라고 개물림 사고 이후 상황을 공유했다.

그러면서 "물리고 난 후, 혼자 속삭이는 말이있어요. '절대 아이들이 물리면 안 돼' 습관처럼 말해요. 정말 아프거든요. 그냥 '아프네?'가 아니라, 손을 물렸는데 허리를 못피고 다리를 절고 입술이 저리죠"라며 "저는 손도 노동하는 사람같이 험하고 거칠어요. 그런데도 이렇게 다치는데 아이들이 물리면..."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강형욱은 "저도 조심할게요. 우리 모두 조심해요"라고 당부했다.

강형욱은 KBS2 '개는 훌륭하다' 등 방송 출연을 통해 올바른 반려 동물 문화 만들기에 기여하고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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