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그룹, 신성장사업 R&D 컨트롤타워 ‘미래기술연구원’ 개원

입력 2022-01-04 16: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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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오른쪽)과 김주민 미래기술연구원 AI연구소장이 4일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식 현판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그룹

포스코그룹이 4일 서울 포스코센터에 그룹 미래 신성장사업을 위한 R&D 컨트롤타워인 ‘미래기술연구원’을 개원했다.


이날 개원식에는 최정우 포스코그룹 회장을 비롯해 김학동 부회장, 전중선 사장, 정탁 사장 등이 참석했다.


최정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미래기술연구원 개원은 포스코그룹의 미래를 위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혁신적인 연구성과 창출로 대한민국을 이끄는 대표 R&D 기관으로 도약할 것임을 확신한다”고 밝혔다.


포스코그룹은 기술혁신이 가속화되고 저탄소·친환경 시대로 대전환되는 경영환경 속에서 차세대 기술 경쟁력을 선점하고, 그룹 미래 사업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미래기술연구원을 발족했다.


미래기술연구원은 기존 철강 중심의 포스코 기술연구원과 달리 AI, 이차전지소재, 수소·저탄소에너지분야 3개 연구소 체제를 기반으로 그룹 핵심 사업의 종합 연구를 추진한다.


AI연구소는 그룹 AI컨트롤타워로서 기술 전략을 수립하고, AI 모델 설계 등을 통해 제조공정 등의 혁신을 가속화한다. 이차전지소재연구소는 양·음극재, 리튬소재분야 선행 연구 및 신제품 개발을 주도할 계획이며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는 수소·CCUS(탄소포집저장 활용) 기술개발을 추진해 친환경 철강 공정을 선도하고 수소 양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미래기술연구원은 우수연구인력 확보를 위해 IT기업과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모여있는 서울 테헤란로에 위치한 포스코센터에 자리잡았다. 향후 인근에 미래기술연구원 연구단지 건립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해 정기 임원 인사 및 조직 개편을 통해 미래기술연구원에 김주민 AI연구소장, 김필호 AI연구센터장, 윤창원 수소·저탄소에너지연구소장 등 해당 분야 전문가들을 외부 영입해 전문성을 강화했다. 앞으로 친환경 미래소재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높여나간다는 계획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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