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보의 차세대 자율주행 기술 ‘라이드 파일럿’을 적용한 도로주행 이미지. 사진제공|볼보자동차
라이드 파일럿은 차세대 볼보자동차에 탑재될 최첨단 센서들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Over the air)를 포함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전 기준을 바탕으로 설계됐다.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부터 탑재되는데 엄격한 검증과 테스트 프로토콜, 다양한 조건의 고속도로 주행에서 기술 안전성 확인 등을 거친 후에만 추가 구독 형태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이미 젠스엑트와 함께 스웨덴의 도로에서 자율주행 기능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유럽 및 미국 전역에서도 데이터를 수집하고 있다. 또한 올해 중반까지 캘리포니아의 도로에서 테스트를 시작할 계획이다.
라이드 파일럿이 상용화되면 운전자는 주행하는 동안 차 안에서 독서나 글쓰기, 업무, 사교 활동과 같은 자유 시간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 볼보의 설명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 볼보의 차세대 순수 전기 SUV에는 뛰어난 시야와 인식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는 5개의 레이더와 8개의 카메라, 16개의 초음파 센서로 구성된 루미나의 라이다 센서가 탑재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