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연패 굴욕’ 라이머 “♥안현모랑 있을 걸…디스곡 만들 거야” (도시어부3)

입력 2022-01-14 11: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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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6 도운이 완도에서 방어 77cm로 이날 최대어 1위에 올라선 가운데, 라이머는 2연패의 굴욕을 맛봤다.

13일(어제)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이하 ‘도시어부3’) 35회에서는 라이머와 DAY6 도운이 게스트로 출격, 완도에서 참돔, 부시리, 방어 출조를 떠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는 지난주 방송에 이은 200회 특별 저녁 만찬도 함께 공개됐다. 깜짝 초청 가수로 변신한 유아는 오마이걸의 ‘던던 댄스’와 ‘돌핀’, 장윤정의 ‘어머나’ 무대까지 선보이며 분위기를 더욱 후끈 달아오르게 했다.

이후 진행된 천안 송어 시상식에서는 도시어부 깐부 이덕화와 김준현이 최대어 후보로 올랐는데. 이 둘은 각각 64cm라는 같은 크기의 송어를 잡아 결국 무게로 최대어를 결정. 이에 0.26kg이라는 간발의 차이로 이덕화가 빅원을 차지해 황금배지를 가슴에 품었다. 그는 “200회라 기분이 더 좋습니다. 내년에는 더 큰 어복으로 인사드리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발표했다. 오랜만에 황금배지를 노렸던 김준현은 이 결과에 내심 아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뒤이어 방송된 완도 낚시에서는 DAY6 도운이 77cm 방어와 93cm 대삼치를 잡는 등 수준급 낚시 실력으로 시청자들을 놀라게 했는데. 그는 “티비에 나올 제 모습이 너무 기대돼요. 뿌듯합니다”라며 가슴 벅찬 소감을 발표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황금배지 기준이었던 방어 80cm를 넘지 못해 시상식에는 오르지 못했다.

반면 지난 천안 송어에서 ‘아마추어’, ‘허언증의 남자’ 등으로 조롱을 받으며 갖은 수모를 견뎠던 라이머는 제작진에게 “완도 타이라바 때 꼭 한 번 불러주십시오” 사정, 결국 이번 낚시에 합류하게 됐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으로 야심차게 낚시를 시작한 라이머는 계속된 무입질에 초조한 기색을 보였는데. 설상가상 갑작스러운 기상악화로 인한 조기 철수 탓에 자신의 주 종목이었던 타이라바 실력 또한 제대로 선보이지 못했다.

라이머는 뱃머리에 드러누우며 “이를 갈고 완도에 왔는데! 나 타이라바하러 여기 왔는데! 말도 안 돼!” 연신 소리치며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김준현과 이태곤은 “담요 털리듯 탈탈 털리고 가는구나”, “(라이머가 아니고) 라이어”라며 그를 비웃었다. 이에 라이머는 “도시어부 디스곡 만들 거야. 나 그냥 아내랑 있을걸. 여기 왜 왔어!” 포효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다음 주 방송에는 라이머와 도운이 경남 사천에서 주꾸미 낚시에 도전한다고 전해져 귀추가 주목되는데. 특히 “주꾸미를 50마리 이하로 잡아본 적이 없다”는 라이머가 이번에는 과연 자신의 낚시 실력을 제대로 증명해낼 수 있을지, 오는 20일 목요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채널A 예능프로그램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에서 방송된다.

사진=채널A ‘나만 믿고 따라와, 도시어부 시즌3’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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