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 3사 ‘키즈폰’ 일제히 출시…삼성 ‘X커버5’ 기반

입력 2022-01-16 17: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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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비 키즈폰. 사진제공|KT

새 학기를 앞두고 어린이 소비자들을 위한 상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맘 때면 아이의 첫 스마트폰을 고민하는 부모 소비자들이 많다. 이에 제조기업과 이동통신사가 관련 제품 및 서비스를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배터리 교체가 가능한 LTE폰을 내놨다. 특히 아이들의 험한 사용에도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내구성을 갖췄다. 이동통신사들은 이 제품을 기반으로 한 키즈 전용폰을 일제히 선보이는 동시에, 자녀의 스마트폰 사용관리나 교육 등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튼튼해서 안심” 삼성 ‘X커버5’ 내구성 강점

삼성전자는 강력한 내구성을 갖춘 LTE 스마트폰 ‘갤럭시 X커버5’를 14일 출시했다. 자급제와 이동통신 3사 모델로 선보였으며, 가격은 27만5000원이다. 5.3인치 HD+ 디스플레이를 탑재해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로 사용하기 편리하고, 휴대가 간편한 것이 특징이다. 또 ‘듀얼 LED 플래시’ 기능을 제공해 일반 스마트폰의 LED 플래시보다 좁고 멀리 빛을 투사할 수 있어 손전등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전면과 후면에 각각 500만 화소, 16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탈부착이 가능한 3000mAh 배터리도 갖췄다.

이 제품은 무엇보다 야외활동 등 다양한 환경에서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일명 ‘러기드폰’이다. IP68 방수방진 등급을 지원하고, 스크래치나 충격에 강한 고릴라 글라스6를 적용했다.

U+ 키즈폰. 사진제공|LG U+



●이통 3사, X커버5 기반 키즈폰 선봬

이동통신 3사는 이 갤럭시 X커버5를 기반으로 한 키즈폰을 선보였다. 부주의로 단말 파손 우려가 큰 어린이들을 위한 스마트폰을 구입하려는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한 제품이다. 부모와 자녀들을 고려한 서비스도 대거 적용했다.

SK텔레콤의 ‘ZEM 꾸러기 폰’에는 잼(ZEM) 앱이 기본 탑재돼 있다. 부모는 자녀와 ZEM 앱을 연결하고 스마트폰 사용 앱 리스트 및 사용시간 관리, 자녀 위치 조회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옥스퍼드 대학출판부의 영어 도서 207권이 담긴 리딩앤 앱과 연산 실력을 높여주는 일프로연산 앱도 1년간 무료 제공한다.

KT의 ‘신비 키즈폰2’는 목걸이 스트랩, 영어단어 학습앱 ‘리도보카’ 6개월 이용권 등을 기본 제공한다. 공부 습관에 도움이 되는 ‘신비공부친구’ 앱도 새롭게 추가됐다. 자녀가 아바타를 만들고 가상의 공간에서 캐릭터와 함께 책 읽기 및 숙제하기 등을 진행하면 결과에 따라 칭찬 스티커가 발급된다.

KT는 보호자와의 무제한 음성통화를 다른 통신사 통화로까지 확대한 12세 이하 어린이 전용 요금제 ‘5G·LTE 주니어 요금제’ 3종도 출시했다.

LG유플러스의‘U+키즈폰 with 리틀카카오프렌즈’는 자녀 보호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패키지에 자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태그’를 기본으로 포함했다. 또 구매자 전원에게 영어 공부 방법과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제작한 ‘시원스쿨 슈퍼키즈’ 온라인 동영상 강의 6개월 무료 수강권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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