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마드리드, 12번째 슈퍼텁 정상 등극 ‘모드리치 결승골’

입력 2022-01-17 11: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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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명문’으로 불리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가 통산 12번째 스페인 슈퍼컵(수페르 코파) 우승을 차지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17일(한국시각)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의 킹 파흐드 인터내셔널 스타디움에서 아틀레틱 빌바오와 2021-22시즌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을 가졌다.

이날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38분 루카 모드리치의 선제 결승골과 후반 7분 카림 벤제마의 페널티킥 추가골을 묶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레알 마드리드는 2019-20시즌 이후 2년 만이자 통산 12번째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대회 최다 우승팀은 바르셀로나로 13번이나 정상에 올랐다.

스페인 슈퍼컵은 지난 2019-20시즌부터 프리메라리가 1, 2위 팀과 코파 델 데이 1, 2위 팀이 크로스 토너먼트로 대결하는 방식으로 치러지고 있다.

지난 시즌 프리메라리가 2위 레알 마드리드는 이번 슈퍼컵 첫 경기에서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우승팀 바르셀로나를 3-2로 누르고 결승에 올랐다.

또 지난 시즌 코파 델 레이 준우승 팀인 아틀레틱 빌바오는 프리메라리가 우승 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2-1로 제압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결승에서는 모드리치의 활약이 빛났다. 모드리치는 전반 38분 호드리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어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7분 예라이 알바레스의 핸드볼 반칙으로 얻은 페널티킥을 벤제마가 성공시켜 2-0의 리드를 얻었다.

또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42분 핸드볼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골키퍼 티보 쿠르투아가 선방해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한편, 레알 마드리드는 현재 15승 4무 2패 승점 49점으로 프리메라리가 선두를 달리고 있다. 2위 세비야와의 승점 차이는 5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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