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표 가마솥 통닭, 침샘도 시청률도 폭발 (‘백종원 클라쓰’)

입력 2022-01-18 08:5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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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KBS 2TV <백종원 클라쓰> 영상 화면 캡처

백종원의 ‘겉바속촉’ 가마솥 통닭이 침샘을 폭발시키며 시청률도 상승했다.

어제(17일) 글로벌 음식 문화 토크쇼 KBS 2TV ‘백종원 클라쓰’ 28회 시청률이 수도권 기준 4.3%, 전국 기준 4.4%(닐슨코리아)로 지난주 대비 각각 0.7%, 0.5% 상승했다. 특히, 새내기들이 백종원표 닭똥집 튀김을 맛보고 감탄사를 연발하는 순간 5.6%(수도권 기준)의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어제 방송에서는 백종원의 가마솥 통닭 수업이 펼쳐졌다.

야외 수업이 예정된 시골집에 가장 먼저 도착한 성시경은 겨울철 대표 간식 붕어빵을 직접 구웠고, 눈 내리는 영화의 날씨에 따끈따끈하고 바삭한 붕어빵을 먹은 백종원과 새내기들은 “너무 맛있다”며 감탄했다.

이날 수업에는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한류를 전파하는 ‘K-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인 터키 출신 장이펙이 참여했고 백종원은 그녀를 반갑게 맞이했다.

본격적인 수업 전, 새내기들과 마당 평상에 앉아 ‘K-푸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던 백종원은 ‘K-치킨’의 인기가 미국을 넘어 유럽까지 확대되고 있다며 미국 남부에서 시작된 프라이드 치킨의 유래와 한국인의 닭 요리 문화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옛날 방식으로 삼계탕용 작은 닭을 통째로 가마솥에 튀기겠다고 했다. 여기에 곁들일 음식으로 모에카는 일본식 간 무 소스를 백종원은 케첩과 마요네즈를 뿌린 양배추를 제안했다.

닭을 가져와 소금과 후추로 밑간을 한 백종원은 간이 잘 배도록 기다리는 동안 일명 닭똥집이라 불리우는 근위 튀김을 하겠다고 나섰다. 먼저 식감을 좋게 하는 근위 썰기를 알려 준 백종원은 가마솥에 기름을 붓고 밑간 후 반죽을 입힌 근위를 튀겼다.

성시경은 튀겨지는 소리만 듣고도 “맛있겠다”라 했고 처음에는 '똥집'이라는 단어에 질색하던 새내기들도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겉바속쫄’ 가마솥 근위 튀김에 “멈출 수 없는 맛이야”라며 그 매력에 푹 빠졌다.

이후, 간이 잘 밴 닭에 튀김 반죽을 입혀 뜨거운 기름에 넣은 백종원은 닭이 익어가는 동안 초간단 마늘 양념을 만들었다. 바삭한 식감을 위해 온도 조절을 하며 두 번을 튀긴 백종원은 성시경과 새내기들에게 완성된 가마솥 통닭을 한 마리씩 나눠주었고 일행은 마늘 양념과 간 무 소스 등을 곁들여 맛있게 먹었다.

시식이 끝나자 백종원은 새내기들에게 최근에는 가마솥 통닭을 거의 볼 수 없다면서 “여러분들은 굉장히 특이한 경험을 한 거예요”라 했고 이날 배운 레시피를 응용해서 가족들에게 요리를 해 주겠다고 하는 장이펙에게는 “한국 음식 많이 알려주세요”라 했다.

한식의 세계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백종원과 성시경, 그리고 글로벌 한식 새내기들이 펼치는 개성 만점 활약은 매주 월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 2TV ‘백종원 클라쓰’에서 만날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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