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미란 “이번엔 코믹보단 러블리, 연기할 필요 없어” (내과 박원장)

입력 2022-01-18 14: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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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티빙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라미란이 타고난 사랑스러움을 보여줄 예정이다.

18일 티빙 오리지널 '내과 박원장'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라미란은 이날 “웹툰 원작이 닫힌 상태라 보지 못했다. 자료가 많이 없어서 대본에 의존해 사모림 캐릭터를 만들었다. 무거운 작품보다는 산뜻한 웃음을 주는 시트콤에 대한 갈망이 있던 찰나에 출연 요청이 들어왔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독이 ‘의외성’을 중심으로 캐스팅을 했다고 하지 않았나. 나는 코미디 연기를 많이 해봤다. 이번에는 사모림 캐릭터보다는 다른 인물들이 정말 재미있어서 묻어가려고 한다. 웃기기보다는 사랑스러워 보이려고 노력했다. 그래서 내 원래 모습을 보여드리게 됐다”라고 능청스럽게 연기 방향을 설명해 웃음을 선사했다.

'내과 박원장'은 슬기롭지 못한 초짜 개원의의 웃기고도 슬픈 현실을 그려낸 메디컬 코미디물이다. 동명의 원작 웹툰(글/그림 장봉수)은 네이버웹툰 베스트도전 조회수 400만 이상을 기록한 화제의 작품이다.

배우 이서진은 진정한 의사를 꿈꿨으나 오늘도 파리 날리는 진료실에서 의술과 상술 사이를 고민하는 박원장으로 분해 적자탈출 생존기로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라미란은 박원장의 아내 사모림 역, 차청화는 대학병원 경력직 베테랑 강호사 차미영 역을 맡았다.

박원장 병원과 같은 건물을 쓰고 있는 원장 3인방도 코믹 시너지를 기대케 한다. 신은정은 단아한 외모에 거친 내면을 숨긴 항문외과 원장 선우수지, 김광규는 소탈한 웃음의 산부인과 원장 지민지, 정형석은 세상 유쾌한 얼굴로 파이팅을 외치는 비뇨기과 원장 최형석을 연기한다.

여기에 박원장 내과에 위장 취업한 신입 간호사 차지훈(서범준 분), 박원장 부부의 귀여운 두 아들 박민구(주우연 분)와 박동구(김강훈 분)가 감초 역할을 한다.

'내과 박원장'은 티빙에서 볼 수 있으며, 지난 1월14일 1,2화가 이미 공개됐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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