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허리통증 방치하면 허리디스크 불러올 수 있다 [건강 올레길]

입력 2022-01-20 14: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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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 다양한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허리 등 근골격계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요즘 같이 추운 날씨에는 근육과 혈관이 쉽게 수축되면서 통증이 심해질 수 있다.

문제는 허리 통증은 현대인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문제다 보니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이다. 하지만 이를 방치할 경우 통증이 만성화될 수 있을 뿐 아니라 다양한 근골격계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그중 대표적인 것이 허리디스크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디스크가 돌출돼 신경을 압박하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추간판탈출증이라고도 부른다. 과거 노화에 의한 퇴행성 변화가 주된 원인으로 알려졌지만 최근에는 과도한 운동이나 잘못된 자세 등 후천적 요인으로 젊은 층에서도 많이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주로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많이 발병된다.

주요 증상은 허리 통증과 극심한 다리 저림과 같은 방사통이다. 시간이 지날수록 기침, 재채기, 배변 등 일상생활에서도 통증이 느껴질 정도로 심화될 수 있다. 때문에 통증을 비롯한 증상이 지속된다면 질환을 의심하고 초기에 치료받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이 심하지 않은 초기에는 도수치료나 주사치료, 물리치료 등 보존적 치료를 통해서 개선을 꾀할 수 있다. 도수치료는 전문 도수치료사가 틀어진 척추를 교정해 관절과 근육의 기능적 문제를 해소하고 균형을 되찾는 데 도움을 주는 치료다.

무엇보다 허리디스크는 만성 질환으로 재발하기 쉽기 때문에 치료만큼 예방이 중요하다. 평소 의자에 앉을 때 허리를 곧게 펴고 엉덩이가 등받이에 밀착되도록 의자 깊숙이 앉는 습관을 들이고 스트레칭을 통해 근력 강화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힘 정형외과 이은용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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