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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팬들을 찾아가는 만큼 다양한 이벤트로 올스타전이 채워진다. 올스타전의 시그니처 이벤트인 ‘스파이크 서브킹&퀸 콘테스트’가 새로운 방식으로 펼쳐진다. 모든 선수가 참가하는 기존 방식 대신 ‘일대일 토너먼트’로 최고의 서브를 가린다.
여자부에선 모마(GS칼텍스), 정윤주(흥국생명), 김희진(IBK기업은행), 박정아(한국도로공사), 이소영(KGC인삼공사), 황민경(현대건설), 이한비(페퍼저축은행)가 출전해 2013~2014시즌 카리나(기업은행)가 달성한 시속 100㎞ 기록에 도전한다. 남자부에선 임동혁(대한항공), 나경복(우리카드), 조재성(OK금융그룹), 여민수(KB손해보험), 임성진(한국전력), 홍동선(현대캐피탈), 러셀(삼성화재)이 2016~2017시즌 문성민(현대캐피탈)이 세운 시속 123㎞ 경신을 노린다.
사진출처 | 한국배구연맹 SNS
본 경기 역시 특별한 방식으로 진행된다. 대한항공, OK금융그룹, 한국전력, GS칼텍스, IBK기업은행, 인삼공사로 구성된 ‘K스타’와 우리카드, KB손해보험, 현대캐피탈, 삼성화재, 흥국생명, 도로공사,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으로 꾸려진 ‘V스타’가 여자부~남녀혼성~남자부 경기의 순으로 총 3세트 맞대결을 펼친다.
경기장을 방문하는 배구팬들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올스타 선수들이 즉석에서 팬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을 들어봐’ 코너에 이어 경기 도중 타임아웃 시간을 활용해 치어리더의 춤을 따라하는 ‘미러 댄스 챌린지’, 층별 관중 응원 대결 등이 벌어진다. 메인 스폰서인 도드람은 소셜미디어(SNS) 이벤트인 ‘쇼 미 더 세리머니’, 현장 이벤트인 ‘스파이크 서브킹&퀸을 맞혀라’를 진행한다.
현장을 찾지 못하는 팬들도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올스타전 중계방송사인 SBS스포츠에 따르면 올스타전의 스타 서재덕(한국전력), 팬 투표 1위를 차지한 김희진, ‘클러치 박’ 박정아가 객원 해설위원으로 합류할 예정이다.
이승우 기자 raul1649@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