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아성이 새로운 사건을 맞닥뜨린다.

21일 방송되는 MBC 금토드라마 ‘트레이서’(극본 김현정 연출 이승영) 5회에서는 조세 5국 팀장 황동주(임시완 분)와 조사관 서혜영(고아성 분)이 또 한 번 정의를 위한 싸움을 시작한다.

5회 예고 영상에는 조세 4국에서 인계받은 사건을 조사하는 황동주와 서혜영 모습이 담겼다. 두 사람은 ”실력이 아주 좋았거나“, ”(혹은) 유착됐거나“라고 의견을 주고받으며 조세 4국을 의심, 국세청 내에 다시 한번 심상치 않은 일이 벌어질 것을 예고한다. 뒤이어 조세 4국으로 쳐들어간 서혜영은 제대로 조사를 한 게 맞냐며 단도직입적인 태도로 직원들을 추궁한다.

누군가를 향해 황동주를 끌어내리라고 지시하는 조세 4국장 이기동(이규회 분) 모습도 포착된다. 조세 3국장과 5국장이 모두 자리에서 물러난 상황, 새로운 세력의 중심으로 떠오를 이기동이다.

황동주와 오영(박용우 분) 팽팽한 대치도 시선을 끈다. 오영은 “왜 그랬어. 정말 아무도 모를 줄 알았냐”며 질책하자, 이에 맞서 황동주는 ”저 보내고도 후회 안 할 자신 있으신 겁니까”라고 물으며 원망의 눈길을 보낸다. 두 사람 사이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
예고 영상 말미에는 사건에 맨몸으로 부딪치고 그 과정에서 좌절하기도 하는 서혜영 고군분투가 그려진다. 서혜영은 “남들처럼 살 수 없으니까! 아무리 노력해도 평범하게 살 수 없는 사람들이 어딘가에는 있다고요”라며 울분을 터뜨려 황동주 말문을 막히게 한다.

방송은 21일 밤 9시 50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