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진료 플랫폼 메듭, 하이퍼로컬 정책으로 서울 강남 공략

입력 2022-01-24 11:0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온라인 플랫폼 메듭의 병원 선택 페이지

한달만에 서울 강남 30여 병원 및 약국 제휴
하이퍼로컬로 평균 30분 이내 처방약 배달망
하이퍼로컬을 표방하는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플랫폼 메듭이 서울 강남지역에서 제휴 병원 및 약국을 빠르게 늘리고 있다.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는 최근 1개월 만에 서울 강남지역 30여개 병원 및 약국과 제휴를 맺었다고 24일 밝혔다. 메듭은 하이퍼로컬(각종 여가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밀착형 동네생활권 커뮤니티)을 차별화 포인트로 삼아 사업을 펼치는 온라인 진료 및 처방약 배달 서비스다.

환자의 위치를 기반으로 동네 병원의 온라인 화상진료를 받고, 주변 약국에서 처방받은 약을 자체 메듭 라이더를 통해 배달받도록 연결하는 O4O(Online for Offline) 플랫폼이다. ‘메듭’은 환자와 병원, 그리고 약국을 매듭처럼 단단하고 안전하게 묶고 연결하는 역할을 하겠다는 뜻에서 의학을 뜻하는 메디컬(Medical)과 끈을 이용해 잡아매는 매듭을 뜻하는 합성어이다.

메디르는 온라인 진료 서비스 산업에 진출하면서 환자와 의료진의 안전성과 만족도를 높여 상생할 수 있는 정책과 기능 구현에 집중한 끝에 지역 기반을 둔 하이퍼로컬 정책을 세우게 되었다. 이러한 하이퍼로컬 정책으로 서울 강남지역 기준으로 동종 업계에서 가장 촘촘한 서비스 영역을 확보해 평균 30분 이내의 빠른 처방약 배달망을 구축했다.

메디르의 관계자는 “메듭의 목표는 전국의 모든 병원, 약국과 제휴를 맺어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모든 지역사회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누려 일상에 건강한 변화를 만드는 것이다”라며 “빠른 서비스 지역 확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if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