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우(왼쪽), 임성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시우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라킨타의 PGA 웨스트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4라운드에서 버디 8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임성재는 단 하나의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 김시우와 함께 16언더파 272타를 기록하며 공동 11위를 마크했다. 비록 톱10 진입에는 실패했지만, 김시우는 3라운드보다 순위를 13계단, 임성재는 20계단을 끌어올렸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합계 23언더파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을 1타 차로 따돌리고 통산 3승을 달성했던 김시우는 17번(파3) 홀에서 더블 보기를 범해 톱10 진입 기회를 날려버린게 못내 아쉬웠다.
허드슨 스와퍼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우승상금 136만8000달러(16억3000만 원)는 허드슨 스와퍼드(미국)가 차지했다. 3라운드까지 공동 5위였던 스와퍼드는 마지막 날 8언더파 데일리베스트를 몰아치며 23언더파 265타로 정상에 올라 투어 통산 3승에 입맞춤했다.
이경훈(31)은 합계 6언더파 공동 63위, 노승열(31)은 4언더파 공동 67위에 머물렀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