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연, 9세 연하 셰프와 파경…약혼 9년만 [공식]

입력 2022-02-02 16: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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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요리사 이지연이 9세 연하 미국인 셰프 코디 테일러와 약혼 9년 만에 파혼했다.
이지연은 2일 "2013년에 한 약혼을 깨기로 했다. 우리는 가장 좋은 친구이자 사업 파트너로 남기로 했다"라며 직접 파혼 소식을 전했다.

바람아 멈추어다오'로 유명한 가수 겸 요리사 이지연이 파혼을 고백했다.

1987년 데뷔한 이지연은 '바람아 멈추어다오', '난 사랑을 아직 몰라' 등 히트곡을 냈다. 1992년부터 활동을 중단했고 2007년에 미국에서 셰프로 전향해 현재까지 요리연구가로 살고 있다.

앞서 이지연은 2013년 SBS '땡큐'에 출연해 미국인 셰프 코디 테일러와 약혼했다고 고백, "서로 마음이 맞고 내 영혼을 자유롭게 해주면서 나를 외롭지 않게 해준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둘은 2018년 JTBC '슈가맨2'에 출연해 주목받기도 했다.

당시 이지연은 '가수를 그만둔 후 우울증, 대인기피증으로 힘들었을 때 사랑하는 사람이 생겨 미국으로 도망간 것이나 마찬가지'라며 '거기서 잘 안 됐다. 전 남편과 헤어졌고 내 인생을 내가 홀로서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해 요리대학에 입학해 요리를 하기 시작했다'고 은퇴 후 각종 루머에 시달렸음을 고백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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