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운, 저승 첫 취업 성공한 취준생 변신 (내일)

입력 2022-02-08 09:2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크게보기

로운이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 성공한 장기 취준생 ‘최준웅’으로 변신한다.

MBC 새 금토드라마 ‘내일’(연출 김태윤 성치욱 극본 박란 박자경 김유진)은 ‘죽은 자’를 인도하던 저승사자들이, 이제 ‘죽고 싶은 사람들’을 살리는 저승 오피스 휴먼 판타지다. 동명의 네이버 웹툰 원작(라마 작가)으로 한다. 박란 작가와 신예 박자경, 김유진 작가가 공동 집필을 맡는다. 영화 ‘재심’, ‘미스터 주: 사라진 VIP’ 등의 김태윤 감독과 MBC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카이로스’, tvN ‘마우스’의 성치욱 감독이 공동 연출을 맡는다.
로운은 극 중 저승 독점기업 ‘주마등’ 위기관리팀의 유일한 계약직 사원 ‘최준웅’ 역을 맡는다. 최준웅은 취업 광탈의 연속인 장기 취준생으로, 어느 날 예기치 못한 사고로 코마상태에 빠져 죽은 자도 산 자도 아닌 반인반혼의 상태로 저승에서 생애 첫 취업의 꿈을 이루게 되는 인물이다. 호기심 많은 오지라퍼지만, 특유의 따뜻함과 관심의 눈으로 사람을 살리며 위기관리팀 변화를 불러온다.

제작진은 8일 로운의 첫 촬영 스틸 컷을 공개했다. 스틸 컷 속 로운은 각 잡힌 수트를 갖춰 입고 반듯한 비주얼을 뽐내 눈길을 끈다. 그의 가슴에 달린 수험표가 면접 현장임을 알게 하는 한편 긴장감 역력한 로운 표정에서 취업을 향한 간절함이 고스란히 느껴져 공감을 유발한다.

또 다른 스틸 속 로운은 귀여운 막내 매력을 뿜어낸다. 호기심 가득한 두 눈을 반짝이며 밝은 미소를 띤 청량한 비주얼이 여심을 떨리게 하는 동시에, 그런 그의 표정에서는 신입사원다운 패기가 엿보인다.

제작진은 “로운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대한 애정과 꼼꼼한 대본 분석을 바탕으로, 웹툰 속 최준웅이 현실로 튀어나온 듯 캐릭터에 오롯이 녹아 들었다. 매 순간 진지하게 임하며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열연으로 감탄을 자아내고 있다”면서 “최준웅 캐릭터로 인생 캐릭터를 경신할 로운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내일’은 ‘트레이서’ 후속으로 3월 중 첫 방송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