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7G’ 세베리노, 부활 준비 완료 ‘언제라도 선발 가능’

입력 2022-02-11 09: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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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이스 세베리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수차례 부상으로 2018시즌 이후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루이스 세베리노(28, 뉴욕 양키스)의 몸 상태가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스포츠넷 뉴욕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세베리노가 이미 불펜 투구를 하고 있으며, 언제 스프링 트레이닝이 시작되더라도 선발 투수로 나설 수 있다고 전했다.

이는 세베리노가 2022시즌 대비를 마쳤다는 것. 직장폐쇄로 스프링 트레이닝 개시 시점은 알 수 없으나 이와 관계없이 세베리노의 컨디션은 좋다는 것이다.

앞서 세베리노는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로 오랜 기간 쉬었다. 또 지난해에는 오른쪽 사타구니 근육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에 세베리노는 지난 2019, 2020, 2021시즌까지 총 3시즌 동안 단 7경기에만 나섰다. 투구 이닝은 18이닝에 불과하다.

세베리노는 지난 2017, 2018시즌에 모두 30경기 이상, 190이닝 이상 투구를 기록하며 뉴욕 양키스 마운드를 이끌어 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당시 세베리노는 2년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각각 3위와 9위에 올랐다. 이러한 기대는 당연했다.

하지만 세베리노는 부상으로 사실상 3년을 날렸다. 이러한 세베리노가 2022시즌을 통해 부활할 경우, 뉴욕 양키스 마운드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뉴욕 양키스와 세베리노의 보장 계약은 이번 시즌까지다. 이번 시즌 연봉은 1150만 달러. 2023시즌에는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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