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백 ‘떡볶이집 그 오빠’ 이동휘 “나이 들면 지석진처럼 되고파” [TV북마크]

입력 2022-02-16 08: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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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

돌아온 ‘떡볶이집 그 오빠’가 더욱 큰 재미와 감동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았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추억에 진심인 오빠 지석진, 사연에 진심인 오빠 김종민, 떡볶이 맛에 진심인 오빠 이이경이 야심 차게 오픈한 떡볶이 가게에서 매콤 달달한 떡볶이와, 가게에 찾아온 손님들의 사연을 맛깔나게 담아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2월 15일 다시 문을 연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세 오빠들의 찐친들이 찾아와 깊은 우정과 진한 인생 토크를 들려주면서 새 출발에 힘을 더했다.

지난해 이태원 경리단길에서 운영했던 ‘떡볶이집 그 오빠’는 은평구로 자리를 옮겼다. 이날 공개된 새로운 가게에는 한층 더 넓어진 주방과 홀은 물론 오빠들이 휴식을 취하고 게임을 할 수 있는 공간인 사랑방, 작은 자연이 담긴 정원까지 모두 갖추고 있어 눈길을 사로잡았다.

업그레이드된 가게를 찾아온 첫 번째 손님은 지석진의 깐부 이동휘였다. 지난해 MBC 예능 ‘놀면 뭐하니’로 쌓아온 우정이 지금까지 이어진 것. 이동휘는 ‘놀면 뭐하니’에서 함께 했던 여름을 떠올리며 지석진에게 또 한 번 고마움을 표현했다. 그는 “형님에게 너무 감사하다. (MSG워너비) 중심에서 다리 역할을 해주셨다”라고 밝혔다.

세대 차이를 넘어선 두 사람의 진한 우정 역시 또 한 번 감동을 안기기도. 이동휘는 “나이들면 지석진 형처럼 되고싶다”라며 존경심을 표했다. 이날 감동 가득한 이야기에 이어 지석진의 ‘오열 성대모사’를 똑같이 따라한 이동휘의 모습이 감동과 빅재미를 모두 선사했다.

김종민의 깐부로는 트로트 대세 이찬원이 등장했다. 이찬원은 “예능 프로그램을 같이 할 때 먼저 김종민 형의 번호를 물어봤었다”라고 고백하며 남다른 ‘형 사랑’을 드러냈다. 그러나 이날 김종민의 핸드폰에는 이찬원의 번호가 저장돼 있지 않아 현장이 웃음 바다가 되기도.

이후 김종민이 KBS 연예 대상을 수상했을 당시 이찬원이 보낸 축하 메시지가 공개되며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김종민이 이찬원의 생일에 직접 보낸 따뜻한 메시지와 생일 선물 등도 모두 공개되는 등 두 사람의 진한 현실 우정이 미소를 선사했다. 이찬원은 김종민과 ‘떡볶이집 그 오빠’를 위해 자신의 인생곡 ‘진또배기’까지 열창하며 재오픈에 힘을 더했다.

마지막 절친은 이이경의 10년 지기, 배우 최다니엘이었다. KBS 드라마 ‘학교 2013’에 함께 출연하며 선후배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의 이야기에 모든 이들의 이목이 집중됐다.

이이경에게 최다니엘은 선배 이상의 존재였다. 최다니엘이 이이경의 신인 시절 오디션을 도와준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어려움에 처했던 후배를 위해 많은 배려와 도움을 줬던 것. 당시를 떠올린 이이경은 “(최다니엘은) 힘든 순간 내 옆에 있어준 사람”이라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내가 지금 이 자리에 올 수 있었던 건 최다니엘을 만나서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만들기도. 최다니엘 역시 “당시에 나도 많이 못 도와줘서 미안했다. 지금은 이경이가 잘 돼서 기분이 좋다”라고 밝혀 감동을 선사했다.

지난해 많은 이들의 사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온기를 선사했던 ‘떡볶이집 그 오빠’가 돌아왔다. 첫 게스트로 함께한 깐부들이 든든한 응원과 알찬 토크로 오빠들과 시청자에게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물한 가운데, 다시 문을 연 ‘떡볶이집 그 오빠’에는 또 어떤 손님들과 인생 이야기가 찾아올지 더욱 기대를 모은다.

MBC에브리원 ‘떡볶이집 그 오빠’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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