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EPL 진출 후 첫 도움… 울버햄튼 ‘3연패 탈출’

입력 2022-03-11 08: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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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희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울버햄튼에서 활약 중인 황희찬(26)이 영국 무대 진출 후 첫 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울버햄튼은 11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울버햄튼에 위치한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왓포드와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 19라운드 순연 경기를 가졌다.

이날 울버햄튼은 파상공세를 펼친 끝에 4-0 완승을 거뒀다. 이에 울버햄튼은 최근 프리미어리그 3경기 연속 패배의 충격에서 벗어났다.

또 울버햄튼은 이날 승리로 13승 4무 11패 승점 43점으로 프리미어리그 8위 자리를 지켰다. 7위 토트넘 홋스퍼와의 격차는 승점 3점이다.

황희찬은 전반 13분 라울 히메네스의 선제 결승골을 도왔다. 이에 황희찬은 지난해 8월 울버햄튼 유니폼을 입은 뒤 프리미어리그 첫 도움을 기록했다.

선발 출전한 황희찬은 전반 13분 페널티 지역 왼쪽으로 파고든 뒤 낮은 크로스를 보냈고, 이를 히메네스가 왼발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른 시간에 터진 선제골. 기세가 오른 울버햄튼은 5분 뒤 상대 자책골로 2-0까지 앞서나갔고, 전반 21분에는 다이넬 포덴세의 골로 3-0을 만들었다.

황희찬은 후반 16분 페드로 네투와 교체되기 전까지 61분 동안 왓포드 수비진을 끊임없이 괴롭혔다. 이후 울버햄튼은 후반 40분 루벤 네베스가 추가골을 넣었다.

울버햄튼은 일방적인 경기를 펼친 끝에 4-0 완승을 거뒀고, 황희찬은 선제골이자 결승골을 도우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황희찬에게 평점 7.4점을 줬다. 이는 8.6점의 후벤 네베스, 7.8점의 히메네스와 포덴세에 이어 팀 내 4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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