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김종국, 힘 대신 ‘깐족美’→유재석에 또 승리?

입력 2022-03-1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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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일) 방송되는 SBS ‘런닝맨’에서는 찰흙에 자존심을 건 멤버들의 치사한 사투가 그려진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는 찰흙으로 진행하는 이색적인 딱지 대결이 진행됐는데, 그동안 매 미션에서 앙숙 케미로 수많은 접전을 벌였던 유재석과 김종국은 이번엔 ‘1vs1 찰흙 딱지 대결’로 역대급 대접전을 벌였다.

특히 포스와 체격으로 줄곧 유재석을 압도하던 김종국은 이번엔 새로운 공략으로 노선을 틀었다. 유재석을 카피한 깐족 공격인데, 딱지 대결을 펼치는 내내 유재석을 자극했고, 이에 유재석은 언짢은 표정을 지으며 김종국에게 ‘깐족美’로 1패하는 상황까지 펼쳐졌다.

그러나 이대로 당할 리 없는 유재석은 ‘쌥쌥이’ 양세찬까지 포섭해 ‘쌥쌥 형제’를 결성, 김종국과의 대접전을 예고했다. 김종국이 헛손질을 하자, 두 사람은 기다렸다는 듯 격한 환호로 김종국을 자극하는가 하면, 게임 속도가 더뎌 화가 난 김종국에게 유재석은 능청美로 응수하는 등 치열한 복수극이 펼쳐졌다.

계속되는 멤버들의 볼품없는 신경전 속, 게스트 차준환도 호기롭게 딱지 대결에 도전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헛스윙에 “얼음이 없어서 그런가...”라며 자책하는 모습을 보여, 멤버들뿐만 아니라 현장의 제작진까지 “귀엽다!”를 연발하기도 했다.

치사하고 얍삽한 공격들이 난무하는 상황 속 ‘찰흙 딱지 왕’ 타이틀을 거머쥘 승자는 누가 될지, 그 결과는 13일 일요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런닝맨’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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