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욱-김영철-김법래, 일촉즉발 삼자대면 (태종 이방원)

입력 2022-03-13 2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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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상욱-김영철-김법래, 일촉즉발 삼자대면 (태종 이방원)

주상욱과 김영철, 김법래가 불편한 삼자대면을 한다.

13일(오늘) 밤 9시 40분 방송되는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연출 김형일, 심재현 / 극본 이정우 / 제작 몬스터유니온) 18회에서는 이성계(김영철 분)가 이방원(주상욱 분)을 향해 신랄한 비판을 쏟아낸다.

앞서 이방석(김진성 분)은 아버지의 안위를 위해 스스로 유배의 길을 택해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다. 궁궐을 나서는 길목에서 이방원을 만난 이방석은 끓어오르는 분노를 터뜨리며 “백성을 도륙하는 미치광이가 될 것입니다”라고 그를 비난했다. 이에 이방원은 망설임 없이 이방석의 목숨을 끊어 왕가(王家)에 불어 닥칠 거대한 파란을 예고했다.

13일(오늘) 공개된 사진 속에는 궁궐 정전에서 마주친 이방원과 이성계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일촉즉발의 분위기 속에서 이성계는 이방원에게 “널 낳은 것이 내 생의 가장 큰 업보다”라며 그동안의 원망을 토로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고.

또한 조영무(김법래 분)의 단호한 표정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그는 이방원의 명령에 따라 이성계의 행적을 감시한다고 해 과연 이성계가 찾아간 곳은 어디일지 호기심을 높이고 있다.

조영무는 이성계의 심복이었지만, 그를 배신하고 이방원의 편에 섰다. 과거에는 뜻을 함께하는 동지였지만, 결국 적이 된 세 사람의 삼자대면이 조선의 앞날에 어떤 파장을 몰고 올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본방 사수 욕구를 더욱 높인다.

‘태종 이방원’ 제작진은 “18회에서는 이방원의 거침없는 질주로 모든 것을 잃은 이성계가 살아남기 위한 방법을 모색한다. 그가 생각한 묘책은 무엇이지, 또한 배신과 피로 얼룩진 조선에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KBS 1TV 대하드라마 ‘태종 이방원’ 18회는 13일(오늘)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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