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젊은 아티스트 손닿은 ‘튤립파워가든’ 개장

입력 2022-03-1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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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여종, 130만여송이의 봄꽃이 핀 에버랜드 튤립파워가든. 사진제공|삼성물산 리조트부문

100종 130만 송이 봄꽃·콘텐츠 풍성
MZ세대 인기 작가 이슬로 등과 협업
튤립축제 30돌 기념 ‘NFT’ 내달 공개
에버랜드는 18일 튤립파워가든을 개장한다.

에버랜드는 1992년 튤립을 테마로 한 봄꽃 축제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올해는 축제 30년의 역량을 바탕으로 100종, 130만 송이의 봄꽃과 젊은 아티스트들과의 다양한 협업으로 제작한 트렌디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우선 1만m²의 포시즌스가든이 MZ세대에게 인기가 많은 회화 작가 이슬로와 컬래버레이션한 튤립파워가든으로 변신한다. 파스텔 컬러와 부드러운 그림체가 특징인 이슬로 작가가 창작한 아기 호랑이, 판다, 레니, 라라 등 다양한 캐릭터 일러스트들을 봄꽃들과 함께 만나 볼 수 있다. 에버랜드 튤립 캐릭터인 튤리도 이번에 이슬로 작가 버전의 ‘튤리 히어로즈’로 새롭게 태어났다.

길이 24m, 높이 11m의 LED 스크린에서는 매일 ‘플라워 미디어 가든’을 진행한다. 추미림, 최성록, 박제성 등 미디어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봄, 튤립 등을 주제로 한 영상 3편을 공개한다. 매시 정각에는 네덜란드의 튤립필드 영상도 약 10분간 상영한다.

특히 에버랜드는 튤립축제 30주년을 기념해 이슬로, 추미림 등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디지털 아트 NFT(대체불가토큰)를 제작해 4월 초 선보일 예정이다.

봄꽃과 함께 관람하기 좋은 감성 공연도 진행한다. ‘왈츠 인 로열 팰리스’를 야외데크 무대에서 18일부터 매일 공연하고, CJ문화재단의 튠업 뮤지션이 출연하는 ‘스프링 업’ 공연도 26일부터 5월 28일까지 매주 토요일 저녁, 같은 무대에서 열린다.

한편, 수도권에서 가장 가까운 매화 테마정원인 에버랜드 하늘정원길은 25일 오픈할 예정이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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