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NI 특유의 민첩한 주행…전기차로 재해석

입력 2022-03-28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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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 일렉트릭은 프리미엄 소형 세그먼트 유일의 순수전기차이자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다. MINI 특유의 디자인 감성과 헤리티지를 계승한 매력적인 디자인, 전기차 주행 감성이 더해진 특유의 민첩한 주행성능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사진제공|MINI코리아

‘MINI 일렉트릭’ 국내 전기차 시장에 다양성을 더하다

톡톡 튀는 디자인, 젊은 세대 어필
최고 184마력·최대토크 27.5kg·m
무게 배분 최적화 해 코너링 우수
보조금 지원 시 3000만 원 중반대
프리미엄 소형차 브랜드 MINI 코리아는 지난 2월 MINI 브랜드 최초의 순수전기 모델이자 도심형 순수전기차인 MINI 일렉트릭을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MINI 일렉트릭은 MINI 브랜드의 완전 전기화 시대를 여는 첫 번째 모델이라는 상징성을 지니는 것은 물론, 가격과 주행거리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는 국내 전기차 시장에 다양성을 불어넣을 수 있는 모델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뜨거운 시장 반응도 확인됐다. 1월 11 일부터 사전예약 신청을 받기 시작한 후 약 한 달 반 동안 올해 예상 물량의 90% 가량인 약 700대가 예약 완료되며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했다.


●철저하게 ‘MINI화’된 전기차

MINI 코리아 자체 고객 조사에 따르면 MINI 일렉트릭은 트렌디한 도시생활을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새로운 취향의 순수전기 모델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들은 MINI 일렉트릭의 오감을 사로잡는 개성과 경쾌하면서도 짜릿한 드라이빙에 대한 기대감에 높은 가치를 부여했다. 이처럼 MINI 일렉트릭은 소비자들의 세분화된 취향을 만족시키며 주행거리와 가격에만 초점이 맞춰져 있던 국내 시장에 신선한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출시되는 전기차와 차별화되는 MINI 일렉트릭의 매력은 1959년 최초의 클래식 MINI 출시 이후 이어져온 뚜렷한 정체성을 지닌 디자인, 감각적인 개성, 고-카트 필링(Go Kart Feeling)이라 불리는 MINI 특유의 민첩한 주행 성능에서 찾을 수 있다. 또한 여기에 더해 MINI 일렉트릭은 소형 순수전기차에서만 느낄 수 있는 높은 수준의 감성적인 주행성능까지 더해졌다.

수많은 충성 고객을 만들어낸 핵심 가치인 디자인은 순수전기 모델만의 디자인 요소들을 더해 더욱 매력적으로 업그레이드됐다. 앞면 라디에이터 그릴 테두리에 MINI 고유의 육각 형태 라인을 적용해 간결한 매력을 강조했고, 내부에 블랙 하이글로스 하우징이 장착된 원형 LED 헤드라이트를 통해 강력한 분위기를 뿜어낸다. 앞뒤 엠블럼과 사이드 미러 캡에는 MINI 브랜드의 순수전기 모델임을 상징하는 에너제틱 옐로 컬러가 적용되며, 옆면 사이드 스커틀과 유니언잭 디자인이 가미된 리어라이트를 통해 MINI만의 개성을 한층 부각시켰다.

간결한 디자인으로 편의성을 강조한 MINI 일렉트릭 인테리어. 사진제공|MINI코리아 




●MINI 일렉트릭만의 감성적인 주행 성능

MINI 일렉트릭은 내연기관 MINI 3- 도어 모델대비 무게중심이 30mm나 낮고, 차체 무게 배분이 최적화되어 더욱 우수한 코너링 성능을 발휘한다.

순수전기차의 특성에 맞춰 최적화한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시스템을 적용해 가속 페달을 밟는 즉시 전기 모터 특유의 높은 토크가 안정적으로 손실없이 도로에 전달된다. 회생제동 강도는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해 운전의 재미를 더했다.

보닛 아래에는 최고출력 184마력, 최대토크 27.5kg·m를 발휘하는 최신 동기식 전기모터가 탑재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60km까지 3.9초, 시속 100km까지 7.3초에 가속해 가솔린 MINI 쿠퍼 S에 버금가는 성능을 발휘한다. 1회 충전 주행 거리는 복합 159km이며 급속충전 시 80%까지 약 35분 소요된다. 트렁크 적재공간은 기본 211리터에서 뒷좌석 등받이를 접으면 최대 731리터까지 확대된다.

MINI 일렉트릭은 ‘클래식’과 ‘일렉트릭’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되며 클래식 트림에는 후방 충돌 경고, 앞좌석 열선 시트, 후방 카메라 등의 안전 및 편의사양과 함께 애플 카플레이 무선 연결 기능이 기본 제공된다.

상위 트림인 일렉트릭에는 정면 충돌 경고 기능, 보행자 접근 및 차선 이탈 경고 기능 등을 포함한 드라이빙 어시스턴트와 액티브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 주차 보조 어시스턴트 등 고급 편의 사양이 추가로 적용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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