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덤2’ CP “태연, 걸그룹 유일한 워너비이자 롤모델”

입력 2022-03-30 11: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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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CP “태연, 걸그룹 유일한 워너비이자 롤모델”

‘퀸덤2’ 박찬욱 CP가 소녀시대 태연을 그랜드 마스터로 캐스팅한 이유를 밝혔다.

박 CP는 30일 오전 온라인으로 진행된 Mnet ‘퀸덤2’ 제작발표회에서 “‘퀸덤1’ MC가 동방신기였다. 그 분들이 무대에서 진행도 하지만 후배들과 진솔한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봤다. 진행자지만 출연진들의 워너비, 롤모델이 맡겠다 싶었다. 그래서 MC라고 표현하지 않고 그랜드 마스터라고 표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걸그룹들이 가장 좋아하고 존경할 수 있는 사람이 누굴까 생각해보니 딱 한 명 떠오르더라. 다른 사람은 없었다. 소녀시대 리더이자 솔로 아티스트로 성공한 태연을 섭외하기 위해 많은 공을 들였다”고 말했다.

태연은 “내가 마치 서바이벌을 해야 하는 것처럼 큰 부담을 느꼈다. 많은 걸그룹이 나를 바라보며 진행해야 하지 않나”라며 “다른 건 내가 조금 더 오래했다는 것뿐, 선후배라기보다는 같은 동료 가수고 퍼포머라고 생각한다. 내가 잘 리드할 수 있을지 부담감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그는 “하지만 생각해볼수록 이런 좋은 기회가 또 있을까 싶더라. 시국이 시국인지라 후배들과 만날 수 있는 상황이 없기도 하고, 레전드 무대를 볼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해 놓치고 싶지 않았다. 좋은 마음으로 임했다”고 털어놨다.

Mnet ‘퀸덤2’는 케이팝 최고의 아이돌 6개 팀이 동시에 싱글을 발매하고 컴백 경쟁에 돌입하는 서바이벌 프로그램. 소녀시대 태연이 그랜드 마스터로, 개그맨 이용진이 퀸 매니저로 함께하는 가운데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우주소녀, 이달의 소녀, 케플러, 효린이 출연을 확정했다. 3월 31일(목) 밤 9시 20분 첫 방송.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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