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상수♥김민희 ‘소설가의 영화’ 4월 21일 개봉…메인 포스터 공개

입력 2022-03-31 10: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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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김민희 ‘소설가의 영화’ 4월 21일 개봉…메인 포스터 공개

김민희, 출연과 더불어 제작실장 ‘동시 참여’

홍상수 감독의 27번째 작품 ‘소설가의 영화’가 국내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소설가의 영화’는 홍상수 감독의 전작 ‘당신얼굴 앞에서’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이혜영과 ‘밤의 해변에서 혼자’로 베를린국제영화제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배우 김민희가 주요 배우로 출연한 작품이다. 김민희는 제작실장으로도 참여했다. 이밖에 서영화, 권해효, 조윤희, 기주봉, 박미소, 하성국 등도 출연했다.

‘소설가의 영화’ 메인 포스터에는 망원경으로 창 밖을 내려다 보는 배우 이혜영의 모습과 야생화를 내려다 보며 걸어오는 배우 김민희의 모습이 흑백으로 담겨있다. 영화는 4월 21일 개봉.

한편, 영화 ‘지금은맞고그때는틀리다’(2015)로 처음 인연을 맺은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이듬해 6월 불륜설에 휩싸였다. 2017년 3월 ‘밤의 해변에서 혼자’ 기자간담회에서 “우리는 사랑하는 사이다. 진솔하게 사랑하고 있다” “진심을 다해서 만나고 사랑하고 있다”고 연인임을 인정했다. 이후 홍상수는 아내를 상대로 이혼청구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되자 항소를 포기했다.

김민희는 박찬욱 감독의 ‘아가씨’(2016)를 마지막으로 오직 홍상수 감독의 작품에만 참여하고 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그 후’ ‘클레어의 카메라’ ‘풀잎들’ ‘강변호텔’ ‘도망친 여자’ ‘인트로덕션’ 등을 선보였다. 김민희와 홍상수 감독은 해외 영화제에는 종종 모습을 보이지만 국내 공식석상에선 자취를 감췄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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