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극한 막내, ‘누나들의 프로수발러’ (놀면 뭐하니?)

입력 2022-04-01 13: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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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이 누나들 수발을 자처한다.

2일 방송되는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막내 유재석과 화끈한 누나들 이경실, 박미선, 조혜련이 만나는 ‘누나랑 나’ 특집이 이어진다. 끊임없이 “재석아”를 부르는 누나들과 막내 유재석 호흡이 빛날 예정이다.

방송에 앞서 제작진이 공개한 사진 속 유재석은 손에 비닐 장갑을 낀 채 누나들의 게살을 발라준다. 이어 유재석은 휴대전화 카메라로 사진을 찍으며, 누나들 ‘찍사’(사진사)로 활약 중이다. 앉아 있을 틈 없이 바쁜 유재석의 모습이 정신이 쏙 빠지는 하루를 예고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날 유재석의 식사 수발에 박미선은 조곤조곤 잔소리를 하기 시작한다. 누나의 까다로운 취향까지 맞춰 게살을 다 바르고 나자, 이번에 누나들은 갑자기 기념사진을 찍기 시작해 유재석을 난감하게 한다. 급히 자리에서 일어난 유재석은 “나 이제 막 한 술 떴는데”라고 투덜거리면서도, 누나들의 요청에 맞춰 사진을 찍는 막내 역할을 다한다.

이런 가운데 유재석이 자리에 앉자 누나들은 급 막내의 밥을 챙기기 시작한다. 이경실은 유재석의 그릇에 음식을 배급하고, 박미선은 “말하지 말고 먹어라”고 말해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러한 누나들의 다정함에는 다른 이유가 있다고. 유재석 밥을 챙기는 누나들의 큰 그림은 무엇이었을지 주목된다.

그런 가운데 이날 유재석은 세 누나 사이 입술에 침만 바르는 모습으로 눈길을 끈다. 도저히 낄 틈 없는 누나들의 토크에 유재석은 “내가 이렇게 오랫동안 말을 안하고 있던 적이 있나”라고 고백한다.
방송은 2일 토요일 저녁 6시 25분.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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