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진, 19금 토크도 쥐락펴락, 매운맛 ‘터키즈’ 유튜브서 인기 [원픽! 추천작]

입력 2022-04-05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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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즈 온 더 블럭

방송가에 ‘유퀴즈’가 있다면, 유튜브 세계에는 ‘터키즈’가 있다.

개그맨 이용진이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터키즈 온 더 블럭’이 독특한 개성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콘텐츠는 방송인 유재석·조세호가 진행하는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을 패러디한 토크쇼다. 이용진이 터키아이스크림을 파는 ‘터키 아저씨’로 분장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눈다.

잔잔한 매력의 ‘유퀴즈’와 달리, ‘터키즈’는 극강의 ‘매운맛’을 선사한다. 의식의 흐름에 따라 맥락 없이 던지는 질문들이 웃음을 자아낸다. ‘19금 토크’도 자유롭게 등장한다. 이용진이 능청스러운 진행 실력으로 적정한 수위를 유지해 게스트도 부담을 내려놓고 ‘아무 말 대잔치’에 기꺼이 참여한다.

이미 가수 씨엘·화사·송민호, 러블리즈 출신 이미주 등 연예인부터 조나단·랄랄·풍자 등 스타 유튜버까지 다채로운 게스트가 다녀갔다. 스타들은 남다른 “가성비”에 만족하고 돌아간다. “촬영 시간이 짧기로 유명”하지만, 영상마다 300만 뷰를 훌쩍 넘기는 등 홍보효과가 만점이다. 그룹 NCT 드림이 출연한 최근 영상은 공개 이틀 만인 4일 127만 조회수를 얻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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