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민아 “이병헌과 3번째 호흡, 든든하더라” (우리들의 블루스)

입력 2022-04-07 14: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신민아가 작품을 택한 이유를 밝혔다.

7일 오후 tvN 새 토일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엄정화, 노희경 작가, 김규태 감독 등이 참석했다.

신민아는 이병헌과 세 번째로 만난 소감에 대해 “데뷔작 ‘아름다운 날들’에서 남매로 호흡했다. 주로 나와 연기 합을 맞췄다. 영화 ‘달콤한 인생’에서도 함께했지만, 이번과 다르다. 세 작품을 함께했지만, 각각 다른 사람을 만난 기분이다. 그렇지만 약간 편안함이 있었다. 선배와 호흡할 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더 멋있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병헌은 흡족한 표정을 지었다.

작품을 택한 배경에 대해서는 “민선아라는 인물은 아픔에 머물러 있는 친구다. 처음 아이 엄마를 연기하는데, 캐릭터를 봤을 때 아이 엄마라는 부담보다, 캐릭터가 가진 감정선이나 그 변화, 슬픔을 극복하는 과정이 조금 어렵겠다 싶었다. 그러면서도 이상하게 캐릭터 심정이 이해되더라. 이런 아픈 마음, 이겨내는 마음을 표현해보고 싶었다. 재미있겠더라. 작품을 택한 이유는 캐릭터가 가장 컸다. 너무 공감하면서 연기했다”고 말했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제주, 차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의 각양각색 인생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옴니버스 형식이다. 인생의 끝자락 혹은 절정, 시작에 서 있는 모든 삶에 대한 응원을 담는다.

‘거짓말’, ‘꽃보다 아름다워’, ‘굿바이 솔로’, ‘그들이 사는 세상’,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디어 마이 프렌즈’, ‘라이브(Live)’ 등을 집필한 노희경 작가 신작이다. ‘그 겨울 바람이 분다’, ‘괜찮아, 사랑이야’, ‘라이브(Live)’ 등에서 노희경 작가와 함께 김규태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여기에 이병헌, 신민아, 차승원, 이정은, 한지민, 김우빈, 김혜자, 고두심, 엄정화 등이 출연해 환상적인 연기 앙상블을 이룰 예정이다.

‘우리들의 블루스’는 9일 밤 9시 1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