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개막전 1회부터 100마일’

입력 2022-04-08 11: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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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 2연패를 노리는 오타니 쇼헤이(28)의 ‘쇼타임’이 시작됐다. 오타니가 1회부터 대포알과 같은 100마일의 공을 뿌렸다.

오타니는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2022시즌 개막전에 선발 투수이자 1번, 지명타자로 나섰다.

이날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1회 시작부터 99마일의 강속구를 계속해 뿌렸다. 비록 마이클 브랜틀리에게 안타 1개를 맞았으나 실점은 없었다.

또 오타니는 2사 1루 상황에서 요단 알바레즈에게 100마일의 공을 던지며 개막전 1회부터 최고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후 오타니는 알바레즈에게 볼넷을 내줘 2사 1-2루 위기에 몰렸으나 유리 구리엘을 범타로 처리하며 개막전 1회 수비를 마감했다.

오타니의 1회 패스트볼 최저 구속은 97.1마일, 최고 구속은 99.7마일이었다. 오타니의 2022시즌 쇼타임이 시작됐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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