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은 사업비의 일부를 문예진흥기금으로 지원받아 전국 방방곡곡 문화적 향유를 누리지 못하는 지역민에게 다양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예술이 주는 기쁨과 문화를 통한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이 있다.
서초문화재단은 2018년도부터 매년 방방곡곡 문화공감사업에 선정돼 왔다. 2018년 서초교향악단 <화요콘서트 시리즈 9>, 2019~2020년 <해설이 있는 수요오페라>에 이어 2021년부터는 와이즈발레단과 함께 <수요 발레 씨어터_해설이 있는 발레>를 무대에 올리고 있다.
<해설이 있는 발레·Story with Ballet>는 와이즈발레단의 김길용 단장과 김수연 부단장이 발레마스터가 되어 해설을 통해 발레 입문자들도 공연을 쉽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공연이다. 발레 작품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모아 클래식 발레부터 컨템포러리 발레의 작품까지 알차게 선보일 예정이다.
4월 13일 <프랑스 발레의 밤>은 프랑스의 대표적인 안무가 아르튀르 생레옹, 아돌프 아당, 쥘 페로의 작품들과 현존하는 로맨틱 발레 중 가장 오래된 프랑스 발레의 대표작 <라 실피드>의 하이라이트 장면들을 모아 갈라 형식으로 구성했다.
5월 18일에는 <클래식발레 마스터피스Ⅰ> 러시아 민화를 바탕으로 한 <곱사등이 망아지>, 러시아 발레의 아버지인 마리우스 프티파가 안무하여 러시아황실극장에서 초연된 <할리퀸아드>, <해적>, <라 바야데르>의 대표 장면들을 만나볼 수 있다.
7월 20일 <클래식발레 마스터피스Ⅱ>에서는 17세기 후반에서 19세기 말에 걸친 유럽의 전통적인 발레 클래식발레 대표작들을 선보인다. <돈키호테>, <에스메랄다>, <파키타>, <겐자노플라워페스티벌>에서 가장 화려한 기교와 탁월한 구성을 볼 수 있는 두 남녀 주인공의 그랑 파드되(2인무)가 준비돼 있다.
9월 14일 <낭만주의X컨템포러리>는 100년 역사의 고전미를 대표하는 로맨틱하고, 서정적인 낭만주의 발레의 대표작 <레실피드>에 이어 2017년 초연된 와이즈발레단 예술감독 홍성욱의 안무작 컨템포러리 발레 작품 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 11월 16일 <차이코프스키 발레환타지>는 발레의 교과서라고 불리는 3대 명작 ‘잠자는 숲속의 미녀’, ‘호두까기 인형’, ‘백조의 호수’의 하이라이트만 꼽아 한자리에서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
발레곡의 대표 작곡가 차이코프스키의 3대 명곡과 클래식 발레의 대표 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지난해에 이어 와이즈발레단 지도위원과 함께하는 지역민을 위한 스페셜 발레 클래스도 무료로 준비되어 있다. 서초구민을 대상으로 5월 22일, 9월 4일 총 2회차로 15명을 선정해 진행한다.
2022 방방곡곡 문화공감 지원사업 <해설이 있는 발레·Story with Ballet>는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한 객석 간 거리두기로 진행된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