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와 겹치기 편성 논란에도…‘우리는 오늘부터’ 5월 9일 첫방[공식]

입력 2022-04-12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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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드라마 ‘닥터 로이어’와 겹치기 편성 논란이 있었던 ‘우리는 오늘부터’가 편성을 결국 확정지었다.

SBS 새 월화드라마 ‘우리는 오늘부터’(극본, 연출 정정화 / 제작 그룹에이트) 측은 오는 5월 9일 오후 10시 첫 방송 확정 소식을 전했다.

‘우리는 오늘부터’는 혼전순결을 지켜오던 오우리(임수향)가 뜻밖의 사고로 코스메틱 그룹 대표 라파엘(성훈)의 아이를 갖게 되면서 벌어지게 되는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이다.

특히 임수향과 성훈, 신동욱, 홍지윤의 캐스팅으로 눈길을 끈다.

임수향은 극 중 인기리에 방영 중인 ‘막장’ 드라마의 보조작가인 오우리 역을, 성훈은 코스메틱 그룹 대표이자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인 라파엘 역을 맡아 색다른 로맨틱 코미디를 선보이게 된다.

또한, 신동욱은 약혼녀 오우리의 혼전순결 결심을 알면서도 묵묵히 곁을 지켜온 강력계 형사 이강재로, 홍지윤은 외모 빼고 모든 게 가짜인 라파엘의 아내 이마리로 분한다.

‘우리는 오늘부터’ 제작진은 “원작 속 3대 모녀의 여성 서사를 바탕으로 펼쳐지는 예측 불가 스토리와 강렬한 극 몰입도에 매료되어 리메이크를 결정하게 됐다. 미국 정서를 한국식으로 재해석해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라며 “다양한 장르가 결합된 ‘우리는 오늘부터’는 예기치 못한 사건사고들 속에서 오우리가 주체적인 선택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그려나갈 것”이라며 로맨틱 코미디 소동극으로 재탄생할 ‘우리는 오늘부터’에 대한 기대와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MBC 관계자에 따르면 ‘닥터 로이어’와 ‘우리는 오늘부터’의 편성 문제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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